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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명을 받아 사도 세자를 뒤주 속에 넣어 죽게 한 사형 집행자는 구선복이라는 장군이었다.그러나 그로서는 사도 세자를 죽인다는 생각은 없었고, 다만 임금의 명령을 수행한다는 한마음만 있었기에 조금도 죄책감이 없었다.그 후 영조의 뒤를 이어 사도 세자 대신 왕위에 오른 정도대왕은 아버지의 비참한 최후를 생각할 때마다 도무지 마음이 편치 못했다.자신이 왕위에 오른 마당에 생부인 사도 세자를 뒤주 속에 넣은 장본인인 구선복을 그냥 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그래서 정조는 구선복을 참형에 처하라는 명을 내렸다. 구선복이 수레에 실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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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들이 왕의 명을 받들어 나를 데리고 동쪽으로 백여 보를 걸으니 문득 높다란 성벽이 보이는데, 무쇠로 쌓여 잇는 그 성벽 가장자리로 많은 구멍이 똟려 있어 모든 남녀가 땅에서부터 그 구멍으로 날려 들며 다시는 나오지 못하거늘 관리가 설명하되 "이는 무간 지옥입니다. 각각 사람마다 지은 업에 따라 옥에 들어가 죄를 받는 모양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나는 한편 슬프고 한편 겁이 나 나무를 삼자로 염불하고 또 한 곳에 이르니 커다란 가마가 있어 불이 활활 타며 물이 펄펄 끓는데 그곳의 모든 사람이 앉아서 졸고 있기에, "그대들…
감문교위 이산룡은 무덕연중에 모진 병으로 죽었으나 이상하게도 가슴이 따뜻하여 가족들이 차마 염습을 못하고 있었는데 칠 일 만ㅇㅔ 깨어나 다음과 같이 명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였다.내가 죽어 명부에 들어가 어느 관청에 이르렀는데 그집 정원은굉장히 넓고 죄수 수천 명이 늘어서 있었다.그들은 칼도 차고 고랑도 채워진 채 모두 복면을 하고 서 있었는데 뜰의 대청 위에는 염라대왕이 높은 걸상에 앉고 좌우로는 많은 관원이 시위하고 있었다. 나를 보고 염라대왕이 묻기를, "넌 평생에 무슨 복업을 닦았는가?" 하기에 "나는 우리 고을 사…
"음또 무너졌구나."한양에 궁궐을 건설하기 시작한태조 이성계는 이제 절망적이었다. 기둥을 세우고 집을 완성해 놓으면 하루밤 사이에 무너져 버리기 벌써 여러차례. 그러나 이성계는 일을 중단치않았다. "나라 안에서 이름난 대목들을 모두 뽑아오너라."왕이 신하에게 영을 내리자 방방곡곡에서 유명한 장인은 모두 한양 대궐짓는 곳으로 모였다. 몇 번이나 실패한 대궐이기에 장인들은 심혈을 기울여 일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성도 아랑곳 없이 대궐은 또 무너졌다. 태조는 울화가 치밀었다. "저 꾸물거리는 대목장이를 이리 불러오너라."왕의 불호령이 …
고려 제5대 임금 景宗이 승하하자 자매 왕비였던 헌애왕후와 헌정황후는 20대의 꽃같은 젊은 나이에 눈물로 세월을보냈다. 뛰어난 미모와 정결한 성격으로 왕의 총애를 독차지하던 헌정황후는 성안(개경) 10대 사찰의 하나인王輪寺 별궁으로 거처를 옮겨 관음기도를 하면서 허전한 마음을 달랬다. 부처님께 의지하여 살아오기 어느덧 10년. 헌정왕후는 어느날 불현듯 자신의 분신인 아들이나 딸이 하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이 무슨 망상인가, 아냐 양자라도 하나 들일까."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맴돌던 어느날 밤. …
장만복이라는 사람이 정판 연중(서기627-649)에 낙주자사가 되었는데 그 성품이 거칠고 포악하여 도무지 성실하지 못했다. 그는 부임해 가자, 관내에 덕행이 높은 스님이 있느냐 하고 물었다.이에 좌우에서 시중드는 이들이 예, 묘지라는 한 여승이 있는데 수행에 매우 정진하고 또 법화경 한 질을 만들어 법과 같이 받아가지고 공양하고 있어서 그 명성이 이 지방에 자자합니다 하고 대답했다. 만복은 시험삼아 사람을 보내어 그 법화경을 가져다 보려고 했지마는 스님은 이를 거절하고 주지않았는데 이는 자사가 법을 보호하지 않고 또재계하지 않…
혜초스님은 단양 건원현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법화경 독송을 업처럼 삼고있었다. 그러던중 나라에서 영을 내려 승려 되는 것을 엄중히 금지하고 단속했다. 이에 스님은 기왓굴 속에 숨어서 여러 해를 지내게 되엇는데, 뒤에 금령이 없어져 자유롭게 되자숨어지내던기왓굴의 주인을 찾아가서, 빈도가 이 안에서 법화경을 천여 번이나 독송했으니 깨끗이 소제하여 공양하시고 다시 기와굽는데 쓰지 마십시요하였다. 그러나 주인은 스님의 말을 믿지 아니한고 수리하여 전처럼 기와를 구웠는데 꺼내보니 모두연꽃모양으로 변하여 사방의 벽에 덮여 …
원력이 아무리 많아도건강을 잃으면 원력성취를 못한다.원력이 한 가지라도건강하면 원력성취를 할 수 있다.잠을 자지않고 용맹정진을 하면육근을 조복하기 어려워 업식이 나온다.죽을때 대부분 업력에 끌려간다.'업력수생'이 아닌 '원력수생'이 되어야 한다.선방에서 한철을 나던 열철을 나던나는 것은 매마찬가지이다.성공하는 사람들은 먹는거와자는 것을 철저히 한다.대중이 원하면 소도 잡는다는 말이 있지만,'화합'이란 계율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부처님께서는 "너희들은 사랑을 하더라도 칸막이 사랑을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예를 들어 같은 학교, 같은 고향, 같은 종교를 믿나등 그런 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칸막이 사랑입니다.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장벽을 허물어낸 사랑' 그런게 바로 진정한 부처님의 사랑이고 무한의 사랑입니다.(반야심경)에 나오는 '보리살타의 반야바라밀다'는모든 장벽을 거둬낸 보살의 사랑 곧 불교의 정화입니다.우리는 '무한한 인연의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부가 우…
그들은 밀레르빠에게 말하였다.스승이시여, 저희들은 황금 만달라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을 …
smchang 2024-04-27 07:39 1오늘은 살칠일 기도 회향하는 날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려 언제 시작한 건지 모를 정도다…
smchang 2024-04-26 09:32 1여즘 지혜로움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지혜로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생…
smchang 2024-04-20 08:42 1그 후 밀레르빠는 이들 다섯 명의 여제자들을 입문시키고 입으로 전해지는 가르침을 베풀어 주…
smchang 2024-04-20 08:27 25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한 내일이다. 소포클레스(그리스…
smchang 2024-04-18 08:54 1대한민국 평화통일문화제 공모요강
smchang 2024-04-17 19:46 1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 2024-04-14 16:00 1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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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야 2024-04-14 15:5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