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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을 깨치는 것은 물의 성질을 아는 것과 같다. 물에 빠지면 우리는 대체로 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허우적 거리며 안간힘을 쓴다.그러나 물의 성질은 벗어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욱 밑으로 가라앉게 만들고, 아예 물 속으로 들어갈 양이면 오히려 뜨게 만든다. 이 이치를 잘 적용하면, 세상에서 곤란에 빠졌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에 들어간 신입 사원이 첫 봉급을 받으면 대체로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상이라는 놈은 끊임없이 저 잘난 생각과 불만을 갖기 때문에, 점차 직장이 잘못된 점만 찾아서 불평을 하게 된다.이런 마음이 지속되면 그 마음은 직장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직장에 더 얽매이게 된다.불평을 하면서도, 직장에서 내몰리지나 않을까 더욱 두려워지는 것이다.마치 누에가 실을 토해 고치를 만드는 연습을 하다가 이윽고 그 속에 같혀 꼼짝 못하게 되듯이.......... 마음 닦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나. 우선 봉급…
새속에서 살면서 자기 앞에 닥친 일이나 주어진 일을 피하려 하지 않고 그 일로 인연하여 올라오는 생각과 분별은 무엇이든지 부처님께 바치고 부처님 시봉하는 마음으로 행한다면, 세속의 일이지만 곧 부처님의 일일 것이다. 부처님의 사도라는 틀 속에서 세간을 등지고 고요한 곳에 안주하여 불법을 함네 하여 부처가 다 된 세상을 설명하려 든다는 것은 세상을 꾸짖는 진심이요, 저 잘난 마음인 치심이다. 그러나 몸뚱이 착이 심하여서 세상 살림을 꾸려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심신이 허약해진 사람은, 정신과 육체가 회복되는 동안 조용한 곳에서 정진하…
나를 찾는 이들에게 아침 저녁 규칙적으로 석가여래 앞에서 강의 듣는 마음으로 금강경을 읽고, 순간순간 올라오는 생각에 대고 '미륵존여래불'하기를 권하면, 그이들은 말하곤 한다. ''아, 그러니까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불 대신 미륵존여래불 염불을 하라는 말씀이시군요.''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는 사람들은 착득심두 절막망, 한순간도 잊지 않고 마음 속에 붙들어 매는 것, 다시 말해 집중해서 염불하는 것을 희망한다.그러나 미륵존여래불 염송은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심하게 …
젊은 나무꾼이 있었다.나무를 하여 장에 내다 팔아 하루하루 생계를 꾸려 나가는 곤궁한 처지였으나, 심성은 착한 아이였다. 그 날도 그는 여느 때처럼 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하고 있었다.어느덧 해가 머리 꼭대기에 떴고 배도 고픈 것이 점심때는 족히 되었을 성싶었다.그러나 점심을 먹을 형편이 못 되는 그는, 허기를 달래고 일손도 쉴 겸 가까이에서 넓적한 바위 하나를 찾아냈다.그런데 참 기이한 일도 다 있었다.그가 막 앉으려다 보니, 거기에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꼭 한 끼를 때우기에 적당한 크기의 떡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저 깊은 바닷속, 햇빛이 한 점도 들지 않는 암흑 속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있다.이들은 알에서 깬지 천일이 지나면 고기 세포가 발광 세포로 탈바꿈되어 스스로바다 밑의 어둠을 밝히며 살아간다.어떻게 그와 같이 될까.그것은 주위의 암흑으로 말미암아 이들의 마음이 늘 밝음으로 향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신진대사를 통해 일정한 주기로바뀐다.대략 살의 세포가 완전히 한 번 바뀌는 데에는 천 일,뼈의 세포가 바뀌는 데에는 그 세 배인 삼천 일, 뇌의 세포가 바뀌는 데에는 다시 그 세 배인 구천 일이 걸린다. 흔히 수도자가 여느 사…
아상이 있으면 내생에서의 일이요, 아상이 없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의 일이다. 어떤 사람이 재산을 몽땅 털어 생전 예수재를 지냈다.예수재를 잘 지냈으니, 생전에도 복을 받고 죽은 후에는 좋은 곳에 가야 할 터였다.그런데 복을 받기는 커녕, 그는 당장 먹고 살기도 어려운 형편이 되고 말았다.이게 어찌 된 일인가. 부처님께 돈이나 물건을 공양한다는 것은, 거기에 애착하는 부처님께 바쳐 해탈한다는 뜻이다.돈이나 물건에 대한 애착심에서 벗어나면 그만큼자유로워지니 복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예수재를 지낸 그 사람의 마음에 재산을 다 바쳤다는…
자신의 몸뚱이 착을 다스릴 수 있어야 상대를 다룰 수 있다.남자가 여자를 다룰 수 있으려면, 여자와 한 방에서 자더라도 마음이 동하지 않도록 자기 몸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중국 역사에는 여자 임금이 딱 한 사람 있다.바로 당나라 측천 무후다. 측천 무후는 훌륭한 남자를 곁에 두고 국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주위의 눈총이 두려웠다.그래서 그이는 좋은 꾀를 생각해냈다.당대의 덕망 높기로 유명한 두 스님을 궁궐로 초대한 것이었다.한 스님은 국사로 있던 충국사였고 또 한 스님은 신수대사 였다.함께 있으려면 조금이라…
그래서 이들이 비록 세존의 가르침을 거울로 삼아 수도를 했지만,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해 때로는 사회적 지탄이 될 만한 일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다.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살생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간음하지 말아라. 이를 어기는 사람은 성불할 수 없다.''하는 계율을 만들어 그들을 단속하게 되었다. 그후, 제자들은 공부가 상당히 진전되어 저마다 자신의 전생을 볼 정도에 이르렀다.그런데 그들이 자기들의 전생을 보니 무수히 많은 살생, 도둑질, 간음으로 얼룩져 있는 것이아닌가.'…
궁금증이 나고 답답하게 하루하루를 사는데 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관음사에 고승이 가끔 마을로 내려와 탁발을 하고 가는데 올 때마다 쌀을 가져다가 시주하였는데 하루는 삿갓을 쓰고 바랑을 메고 목탁을 든 낯선 노스님이 집에 와서 목탁을 치며 염불을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쌀을 한 됫박 시주하니 합장을 하며 정성껏 받아 바랑에 넣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뭐 답답하고 고민 되는 것이 얼굴에 있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이오.말해 보시오.''이렇게 점잖은 음성으로 스님이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
그 ㅁ라 한 마디로 꼬리를 잡힌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하였던 것이다.바라지 않던 일에 꼬리를…
위리야 3시간 12분전 1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 3시간 18분전 1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위리야 3시간 19분전 1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위리야 3시간 19분전 1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옴아라남 아라다옴아…
위리야 3시간 20분전 1제자들은 다시 밀레르빠에게 여주었다. 수행의 과정에서 가장 확실한 길잡이는 스승에게 간곡히…
smchang 2024-05-02 14:37 1그들은 밀레르빠에게 말하였다.스승이시여, 저희들은 황금 만달라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을 …
smchang 2024-04-27 07:39 24오늘은 살칠일 기도 회향하는 날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려 언제 시작한 건지 모를 정도다…
smchang 2024-04-26 09:32 1여즘 지혜로움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지혜로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생…
smchang 2024-04-20 08:42 1그 후 밀레르빠는 이들 다섯 명의 여제자들을 입문시키고 입으로 전해지는 가르침을 베풀어 주…
smchang 2024-04-20 08:2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