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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1개 | 게시물 - 922 / 10 페이지 열람 중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7

    검은 콩 한 가마니에 들어 있는 흰 콩 한 알을 골라내라고 한다면 어떻게 골라낼까.대체로는 흰 콩 한 알을 찾기 위해서 검은 콩을 마구 해집을 것이다. 그러나 진실하게 마음 닦는 이라면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눈에 보이는 검은 콩을 하나하나 주워 내다 보면 언젠가는 흰 콩이 나올 것이 아닌가.흰 콩 한 알을 얼른 찾겠다고 검은 콩을 마구 헤집는 마음은, 노력도 하지 않고 단번에 일을 성사시켜 보겠다는 탐심이다. 그대 마음에 올라오는 생각부터 부처님께 바쳐 닦아 나가라, 때가 되고 연륜이 차면 그대 틀림없이 밝아지리라. 마음에 걸리는…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3-17 10:58:01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6

    한때 황룡 사심 선사가 중국 호남성에서 이십여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분별 쉬는 공부를 하고 계셨다.그래서 이름조차 죽을 사, 마음심을 지으신 것이다. 선사의 도량 근처에 신당이 하나 있었는데, 어떻게나 영험이 좋은지 게를 갖고 가서 정성 드리면 개만큼 덕을 보고, 소를 갖고 가서 정성을 드리면 소만큼 덕을 입고......., 아무튼 무엇이거나 갖고 가서 정성을 드리면 그만큼씩 덕화를 입었다.그런 소문이 퍼져 사람들은 끊임없이 찾아와 빌고가니신당에서는 소, 말, 돼지, 양 따위 제물로 바쳐진 짐승들의 울음 소리가 그칠 사이가 없었다…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3-17 10:54:17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5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 말슴을 전할 때에는 먼저 자기의 분별심을 바쳐라.금강 삼매경에 ''ㄷㅏ른 사람을 제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분별을 쉬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다른 사람의 분별을 쉬게 하려면, 우선 자신의 분별이 쉬어야 한다.제 분별심은 가만히 접어 두고 다른 사람에게 설법하는 것은,자기의 때묻고 더러운 분별 덩어리를 상대방에게 억지로 들씌우는 것과 같다.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3-17 10:44:24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4

    내가 금강산 암자에서 홀로 수도할 때의 일이다.하루는 먹물 장삼을 만들기 위해 천을 마르고 바느질을 하는데, 안섶을 호고 뒤어어야 하겠건만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어떻게 하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득 윗목을 보니 웬 늙수그레한 중이, 어쩌면 나 같기도 한 사람이, 나와 똑같은 옷을 꿰매면서 아섶을 호아 뒤집고 있었다.그사람이 하는 것을 보니 그렇게 쉬울 수가 없었다.'옳지,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며 무릎을 탁 치는데, 순간 그 늙수그레한 중도 바느질하던 옷감도 은데 간데가 없었다. 생…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3-17 10:41:43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3

    젊은 나무꾼이 있었다.나무를 하여 장에 내다 팔아 하루하루 생계를 꾸려 나가는 곤궁한 처지였으나, 심성은 착한 아이였다. 그 날도 그는 여느 때처럼 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하고 있었다.어느덧 해가 머리 꼭대기에 떴고 배도 고픈 것이 점심때는 족히 되었을 성싶었다.그러나 점심을 먹을 형편이 못 되는 그는, 허기를 달래고 일손도 쉴 겸 가까이에서 넓적한 바위 하나를 찾아냈다.그런데 참 기이한 일도 다 있었다.그가 막 앉으려다 보니, 거기에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꼭 한 끼를 때우기에 적당한 크기의 떡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3-17 10:37:30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2

    어떤 수도승이 방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산 너머 묵정밭에서 노루가 잠을 자고 있는 광경이 환히 보였다.그럴 때에 밝은 스승을 만나 옳은 길을 제시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다.그러나 계제가 없었던 그는, 분명히 노루가 잠을 자는 광경이 나타나는데,그게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는 방을 나와 개울을 지나고 둑을 넘어 묵정밭에 당도하였다.과연, 노루가 잠을 자고 있었다.그는 스스로 너무도 신통하고 대견스러워서 ''맞구나!''하고 냅다 소리를 질렀다.그랬더니 그 소리에 놀라 잠이 깬 노루가 후닥닥 …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3-16 16:34:30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1

    무슨 생각이든지 부처님께 바치되, 알아지는 것이 있어도 부처님께 바칠 뿐 자신이 갖지 말아라.도통하는 것도 부처님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할 것이지,자신의 목표로 삼지는 말아라금강경을 읽을 때에도 부처님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읽는 것과, 좋게 하려고 읽는 것은 많이 다르다.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2-10 14:38:26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0

    아는 마음의 세계는 모르는 마음의 세계와는 사뭇 다르다.모른다는 분별이 없어지면 환희심이 나고 세상이 별것 아닌 듯이 느껴지는데, 이때를 대비하여 평소 행실이나 남 보기에 이상하지 않도록 연습해 두어야 한다.여느때, 행동 단속을 게을리한 사람은 이와 같은 경우자신으로서는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다른 사람에게는깜짝 놀랄 행동을 거침없이 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알아지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그것 역시 궁금하거나 답답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알아야 할 일도 있고, 알아지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이다.알아야 할 일도 없고, 알고 싶은 마음…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2-10 14:36:14

  • 그 한마음 어떻게 닦나-1

    아침 저녁으로 금강경을 읽되, 실제로 부처님 앞에서 마음 닦는 법을 강의 듣는 자세로 믿고 읽어 실행하여 습관이 되도록 하여라. 궁리를 자신이 가지면 병이 되고, 참으면 그 견디는 힘이 다할 때 폭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대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이든지 거기에 대고 'ㅁㅣ륵존여래불'하여 부처님께 바치는 연습을 하여라.부처님께 바친다는 것은 그대의 생각을 부처님과 바꾼다는 것이다,바치는 연습을 함으로써 그대의 어두운 생각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부처님의 광명이 임하게된다.부처님의 광명이 임한다는 것은 곧 아상…

    위리야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2-09-15 16:58:13

  • 아상은 몸뚱이 착이며 음탐심이다.-1

    몸뚱이 착과 음탐심과 아상은 결국 다 같은 말로, 아상(에고)이 있기에 탐심과 진심과 치심이 나오는 것이다.내가 어렸을 때, 절에 가보면 소변 보는 측간에 둥그런 고리가 달려 있었다.이 고리를 달아 놓은 이유는, 소변 나오는 물건은 더러운 것이므로 차마 손댈 수 없으니 고리에 넣고 소변을 보라는 것이었다.그것을 불결하다거나 성스럽지 못하다거나 혹은 부끄럽다고 감추는 근거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그건자기마음에 음탐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알고 보면, 이 세상 모든 일이 이 음탐심에서 비롯된다고 보아도 과히 틀리지는 않으리라.그러나 …

    위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2-08-28 1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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