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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17개 | 게시물 - 6,75111 / 676 페이지 열람 중

  • 붓다를 만난사람들 - 마지막언덕까지 배웅해주신 부처님 1

    "오늘은 아나타삔디까 장자 댁에서 스님들을 초청했습니다.승원에 계신 스님들께선 지금 보화강당으로모여 주십시오"공양청을 알리는 소리가 숲을 울리고 부산한 발걸음이 문턱을지납니다. 혹시나 싶어 힘겹게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보지만 꼭닫힌 저의 방문은 열릴줄 모릅니다. 부산함이 찾아들고 윙윙거리는 파리 소리가 방 안을 울릴때쯤 어제처럼 또 그제처럼 다시희망을 내려놓습니다. 이젠 기우는 고개를 가누기조차 버거워집니다."그래도 한번쯤 물어봐 주면 좋은 텐데...."눈물도 말라버린 멍한 시선 너머로 덩그러니 내던져진 발우가내 신세처럼 처량합니다…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6-16 14:45:45

  • 붓다를 만난사람들 - 괭이자루를 던진 바라문 1

    "야 , 이놈들아, 새들도 일어나 모이를 찾느라 바쁜데 너희는뭣하는 놈들이냐"괭이자루로 꽝꽝 소리가 나도록 방문을 두드리고도 한참이나지나 얼굴은내미는 하인 놈에게 냅다 고함을 쳤습니다."해가 똥구멍까지 쳐들어오도록 방구석에서 뭉그저거리고도 밥슫가락이 입에 들어가더냐!""아휴, 어제 달이 훤할때 까지 일한 걸 빤히 아시면서 떠 그러십니까?""이놈아, 네가 일할 마음 낼대까지 봄비가 기다려 준다고 하더냐? 잔말말고 서둘러 채비해라"하긴 겨우내 헛간을 가득 채웠던 그 많은 거름을 낸다고 피곤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종사일이라는 게 때가 …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6-05 16:35:56

  • 붓다를 만난사람들 - 쫄라빤타까 1

    "입을 삼가고...... 마음을 가다듬고...... 몸으로 범하지 말라......"다음 구절이 뭐였더라, 뭐였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추적거리는 빗줄기를 피해 길가 처마 밑으로 몸을 피해봅니다.스산한 기운이 가시지 않은 빗줄기에 봄은 멀게만 느껴집니다."입을 삼가고...., 형님이 분명 나를 찾으실 텐데...."아, 이젠 서 있을 기운조차 없습니다. 한나절이 넘도록 동원경사를 쳐다보았지만 시야를 흐리는 눈물 따라 빗줄기는 굻어 지기만 합니다. 형님이 정말 다시는 저를 찾지 않을 생각인가 봅니다.고함치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5-24 16:00:39

  • 붓다를 만난사람들 -아이를 잃은슬픔을 이겨낸 빠따짜라비구니 1

    이 땅에 살육의 피비린내와 통곡의 눈물이 그칠 날은 언제일까요. 회한과 분노위 피와 살이 배인 땅을 밟지 않고 거닐 수 있는 날은 또 언제일까요. 아버지 빠세나디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패악한 군주 위두다바 그의 굶주린 배는 아버지의 피만으론부족했나 봅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홀로 길목을 지킨 부처님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의 코끼리 때는 먼지구품을 일으키며 까벨라왓투로 향했습니다. 그날 이후 평화로운 종족 샂끼ㅏ으 눈물과 절규는 북풍에 실려 이곳 사왓티까지 전해졌고 공기에 배인 그들의 고통과 슬픔에 전 숨조차 온전히 쉴수 …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4-24 00:05:05

  • 붓다를 만난사람들 -상캬를 사랑한 바라문청년 수바 1

    두고 온 상캬 생각에 연신 마부를 재촉해보지만 집으로 가는길은 더디기만 합니다. 사왓티의 이름난 바라문들 중에도 최고가문만 모이는 자리라 차마 데려올순 없었지만 상캬 혼자 자리를 맴돌고 있을 생각을 하면 괜한 걸음을 했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하인들이 음식은 잘 챙겼을까, 이 더위에 시원한 꿀물이라도타웠어야 한텐데 이 게으른 녀석들이 혹시 똥오줌을 제때 치우지 않은건 아닐까, 그 고운 털이 얼룩지면 안되는데...."상캬를 처음 만났던 날을 생각하면 지금도흐뭇한 웃음이 배어나옵니다. 끔찍이도 저를 아껴주시던 아버지 또데야께서 세상을떠나…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3-30 00:32:42

  •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4

    어리석음과 삿된 소견의 바다를 헤매며나쁜 세계에 떨어질 것 겁낼 줄 몰라칠흑같은 어둠의 세계로 떨어지려던 순간부처님을 만나 큰 광명을 얻었네커다란 불구덩이에 빠지려던 미치광이시원한 못에 몸 담그고 연꽃 향기 맡았으니아, 부처님이랴말로 영웅 중의 영웅아, 불법이야말로 맑고 깨끗한 가르침낱낱이 다 말할수 없으니나 이제 조금만 간단히 말하리라나는 과거에 독이든 음식을 주고도얻은 것은 감로처럼 달콤한 음식싸움에서 지면 재물을 잃어야 하는데도도리어 엄청남 이익을 얻었다네악한 마음으로 다가간 나도원망은 커녕 큰 이익 얻었으니진실한 마음으로 다…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3-28 01:26:08

  •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3

    "차라리 이글거리는 불을 품에 안고 성난 독사를 손으로 잡을지언정 다시는 자쁜 벗들을 가까이하지 않겠습니다. 지금부터 외도들에게는 쌀 한 톨도 공양하지 않겠습니다.""그런 말씀 마십시오 한갓 짐승들에게 음식을 베풀어도 그 복은 헤라리기 어려운제 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게다가 당신은여태 그들에게 공양을 베풀어오지 않았습니까? 여래의제자와더불어 그들도 평등하게 대해야 할 것입니다."더없이 온화하고 자비로운 그분의 미소에 감복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는 성스러운 두 발에 입을 맞춰 저의 존경심을 표현했습니다."장자여 그대의 공양을 받는 …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3-27 00:52:24

  •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2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너희들은 내가 다 먹은뒤에 먹어라"하시고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음식을 드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제가 음식에 섞은 독은 입가에 스치기만 해도생명을 빼앗는 명독이었습니다. 헌데 부처님께선 아무런 동요도없이 그 음식을 남김없이 잡수셨습니다. 더군다나 뒤이어 음식을먹은 제자들 역시 누구 하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맑고 편안한 그분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솟아오르는 환희심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발우를 걷고 손 씻을 물을 돌린 뒤 저는 작은 평상을 들고 부처…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3-22 02:07:26

  •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1

    진실한 부처님과 법과 비구어떤 독이든 남김없이 없애네모든 부처님 독이 없나니진실한 부처님 독을 없애네진실한 부처님과 법관 비구어떤 독이든 남김없이 없애네모든 부처님 독이 없나니진실한 가르침 독을 없애네진실한 부처님과 법과 비구어떤 독이든 남김없이 없애네모든 부처님 독이 없나니진실한 불제지 독을 없애네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독이 세상에는 삼독이 있네여래는 영원히 독이 없나니진실한 부처님 삼독을 없애네탐욕과성냄과 어리석음의 독이 세상에는 삼독이 있네여래의 법에는 독이 없나니진실한 그 가르침 삼독을 없애네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독이 …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3-21 01:22:32

  • 붓다를 만난사람들 - 부처님을 살해하려한시리굿따 10

    "나아자따삿뚜의 스승인 부처님을 해치려 하다니 라자가하에 사리굿따라는 성을 가진 자는 한 놈도 남기지 않으리라"금방이라도 창과 칼을 휘두를 것 같던 아자따삿뚜는 수레바퀴처럼 큰 연꽃에 앉으신 부처님과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린 저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그리곤 곧 뒤돌아 칼을 번쩍 치켜들며 소리쳤습니다."여래께서 모든 악마에게 늘 승리하시기를"몰려온 군중과 군사들의 함성소리가 라자가하에 메아리쳤습니다. 군사를 물린 아자따삿뚜는 왕관과 칼을 내려놓고 지와까 그리고 저를 앞에 두고 부처님께서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하셨습니다.…

    성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03-20 0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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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