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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진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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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다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4. 약사 여래의 12가지 큰 서원
"그 부처님이 애초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추구하는 길을 걸을 때 열두 가지 큰 서원을 세워, 모든 중생들이 바라는 것을 모두 얻게 하려 하셨다.
'첫째, 나는 미래에 보리수 아래서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으면, 내 몸에서 나오는 밝은 빛으로 한량없고 셀 수 없고 가이 없는 세계를 비추리라. 또, 32가지 대장부의 모습을 비롯한 80가지 뛰어난 모습으로 자신을 장엄하고는 모든 중생들도 나와 다름없이 똑같이 되게 하리라.
둘째, 내가 미래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으면, 몸이 유리 같이 안팎이 투명하고 티없이 깨끗하며 위엄과 덕이 넘치고, 몸이 해나 달보다도 장엄한 불꽃에 편안히 머무르며 모든 곳을 비추리라. 그래서 어둠 속에 있는 중생들이 서로 보게 되고, 내가 내는 빛을 보는 이들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고 깨우쳐, 모든 일을 뜻하는 대로 이룰 수 있게 하리라.
셋째, 내가 미래에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으면, 한량없고 가이없는 지혜와 방편으로 모든 중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짐없이 얻게 하여 모자라는 것이 없게 하리라.
넷째, 내가 미래에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으면, 그릇된 길을 걷는 이들이 모두 깨달음의 바른 길에 굳게 서게 하고, 4성제에 안주하는 이들이나 12인연법에 머무르는 이들도 모두 대승의 길에 굳게 서게 하리라.
다섯째, 내가 미래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내 가르침 속에서 법에 맞는 깨끗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한량없고 가이없이 많다 할지라도 세 가지 총체적인 계율을 모두 갖추게 하리라. 그리하여 행여나 계율을 깨뜨려 나쁜 길에 빠지는 이가 없게 할 것이며, 설혹 계율을 범했더라도 내 이름을 듣고 오로지 생각하며 열심히 부르면 다시 깨끗하게 되어 나쁜 세계에 태어나지 않게 하리라.
여섯째, 내가 미래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그 몸이 작고 못났거나 신체가 불구자거나 모양이 누추하거나, 우둔하거나, 귀머거리거나, 장님이거나, 발을 절었거나, 손이 뒤틀렸거나, 곱추거나, 나병에 걸렸거나, 미쳤거나 그 밖의 갖가지 병에 시달리는 이들이 내 이름을 듣고 열심히 부르면 모두 단정해 지고 지혜로와질 것이며 신체도 완전하게 되고, 모든 병고가 사라지게 되리라.
일곱째, 내가 미래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온갖 병에 시달리면서도 돌봐줄 사람도 의지할 사람도 하나 없고, 자기의 빈궁한 처지를 동정해 줄 친척도 하나 없는 사람이 만일 내 이름을 한 번이라도 귀에 스쳐 듣기만 해도 모든 병과 아픔과 고뇌가 다 사라지고 가족과 살림살이가 모두 풍족해져 마침내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의 길에 이르게 하리라.
여덟째, 내가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만일 어떤 여인이 여자이기때문에 받는 온갖 고통과 나쁜 일에 시달려, 여인의 몸을 싫어하고 여자모습을 버리고 싶어하면, 내 이름을 듣고 나서 곧 여인의 몸을 바꿔 사내의 모습이 되게 하고 더 나아가 마침내 더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의 길에 이르게 하리라.
아홉째, 내가 미래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악마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모든 이교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며, 그들이 빽빽한 숲속과 같은 갖가지 사견에 갖혀 있으면 모두 이끌어 내어 올바른 견해를 갖게 하고, 차차 구도자로써 해야할 일들을 실천하여 빨리 더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하리라.
열 째, 내가 미래에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사람들이 나라의 법을 어겨 묶이고 매맞으며 감옥에 갖혀 처형당하게 되었거나 그 밖에 한 없는 재난을 당하여, 굴욕감과 슬픔. 근심. 걱정이 몸과 마음을 태우고 짓눌러 고통스러울 때 내 이름을 들으면 이런 사람들이 내 복덕의 신비한 위력으로 모두 온갖 고뇌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열한 째, 내가 미래에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때, 사람들이 굶주림과 목마름에 시달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하여 온갖 나쁜 짓을 서슴치 않다가 내 이름을 듣고 열심히 부르면, 내가 그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서 먼저 가장 좋은 빛깔과 냄새와 맛을 가진 음식으로 그 육신을 배부르게 한 뒤, 진리의 맛으로 궁극적인 안락을 주며 그들을 일으켜 세우리라.
열두 째, 내가 미래에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을 대, 사람들이 가난하여 옷이 없어 추위와 더위, 모기, 파리 따위에 밤낮으로 시달리다가 내 이름을 듣고 오로지 생각하며 간직하면, 나는 그가 쓰고 입을 갖가지 색깔의 옷을 원하는대로 모두 줄 것이며, 또 온갖 보석 장신구와 꽃, 바르는 향, 온갖 악기들을 그들이 필요로 하는대로 모두 만족스럽게 주리라.'
문수사리야, 이 열 두가지 큰 서원이 바로 그 약사유리광 여래가 옛날 깨달음을 추구하는 길을 걸을 때, 세운 것이다."
십이대원접군기 일편비심무공결 범부전도병근심 불우약사죄난멸 고아일심귀명정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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