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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진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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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0 2015.10.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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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남 아랃 옴 아라남 아라다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19. 9가지 횡사와 이를 피하는 길

그러자 아난 존자는 구탈 보살에게 이렇게 물었다.
"훌륭한 이여, 이미 다한 목숨이 어떻게 다시 연장될 수 있단 말입니까?"
구탈보살이 말했다.
"아난 존자여, 당신은 부처님께서 9가지 횡사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듣지 못했습니까? 그래서 부처님은 진언을 써서 그때 그때 치료하라고 하신 것이며, 명을 잇는 깃발을 만들고 등불을 밝히고 복된 일을 하라고 권하신 것입니다. 곧, 복을 닦음으로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난 존자가 물었다.
"9가지 횡사란 어떤 것입니까?"
구탈보살이 말했다.
"첫째, 어떤 사람이 그다지 무겁지 않은 병에 걸렸어도 의사나 약품이 없고 병을 간호할 사람도 없으며, 설혹 의사기 있어 치료하더라도 때를 놓치거나 약을 얻지 못하여 죽지 않아도 될 것을 죽게 됩니다.
또, 세상의 악마나 이교도. 점쟁이. 무당들이 화와 복을 허망하게 말하는 것을 믿고 무서움으로 흔들려 스스로 마음을 바로잡지 못하고 점을 치거나 점쟁이한테 물어보며 온갖 생명을 죽여 제물로 삼고 신들에게 기도하며 귀신들을 불러 복과 은혜를 빌며 목숨을 연장해 보려 하지만 끝내 어쩌지 못하고 이렇게 어리석고 미혹하게 그릇된 견해들을 믿다가 마침내 죽게 되어 지옥에 들어가 빠져 나올 기약이 없으니 이것이 첫번 째 횡사입니다.
둘째 횡사란, 나라의 법에 의해 처형되는 것입니다.
셋째 횡사란, 사냥을 다니며 방종하며 성행위와 술을 절도 없이 즐기다가 사람 아닌 것들에게 그 정기를 뺏겨 죽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횡사란, 예기치 않은 불에 타 죽는 것입니다.
다섯째 횡사란, 예기치 않은 물에 빠져 죽는 것입니다.
여섯째 횡사란, 예기치 않은 사자나 호랑이, 표범 따위의 맹수들에게 잡아 먹히는 것입니다.
일곱째 횡사란, 굶주리고 목말라도 음식을 얻지 못해서 굶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여덟째 횡사란, 남의 저주를 받거나 독약을 먹고 예기치 않게 죽는 것입니다.
아홉째 횡사란,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9가지 횡사입니다. 그 밖에도 한없이 많은 횡사가 있지만 이루 다 말할 수 없지요.
또 아난 존자여, 저 염라대왕은 세상 사람들의 명부를 기록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생들이 불효하고 5역죄를 저지르며 삼보를 헐뜯고 욕하며 군신의 법도를 무너뜨리며 믿음과 계율을 손상시키면 염라대왕은 그 죄가 가볍고 무거운가를 살펴서 그에 따라 벌을 내립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중생들에게 등불을 켜고 명을 잇는 깃발을 만드는 한 편 생명 있는 것을 놓아 주어 복을 닦기를 권하여, 온갖 고통과 재난에서 벗어 나게 하고 온갖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권하는 것입니다."
십이대원접군기 일편비심무공결 범부전도병근심 불우약사죄난멸 고아일심귀명정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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