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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진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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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지아 구루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삼먁삼붇다야 타드야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우드가테 스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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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구탈보살의 해설
그 대 대중 가운데 '구탈'이라는 한 구도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한 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쪽 무릎을 꿇고서 부처님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몸을 굽히며 말했다.
"부처님 미래의 세대에 중생이 온갖 병고에 시달려 몸이 바싹 여위고, 물 한 모금 못먹어 목이 마르고 입술이 메마른 채, 죽음이 닥쳐 부모 친척 친구 아는 이들이 울면서 에워싸고 있을 때, 그 사람의 시신은 본래 있던 곳에 눕혀 있지만 그의 의식은 염라대왕의 사자에게 이끌려 염라대왕 앞에 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중생에게는 '함께 태어나는 신'이 있어 그가 선행을 하건 악행을 하건 그의 소행을 그대로 다 기록해 가지고 그 염라대왕에게 모두 바치면 염라대왕은 곧 법에 따라서 그 사람을 심문한 뒤, 그가 한 일이 죄가 되는지 복이 되는지 헤아려서 그에 따라 처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때 이 병자의친지들이 그를 위해 약사유리광 여래께 의지하고 스님들을 청해 이 경전을 돌아가면서 읽게 하며 일곱개의 등불을 켜고 명을 잇는 5색 깃발을 걸고서 부처님을 참답게 받들면, 곧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제 정신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은 남녀들은 약사유리광 여래의 이름을 받아 간작하고 힘 닿는 대로 이바지(공양) 행야 할 것이다."
십이대원접군기 일편비심무공결 범부전도병근심 불우약사죄난멸 고아일심귀명정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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