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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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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바다 불교는 스리랑카 전체 인구의 약 70.2%를 차지하는 국교입니다. 스리랑카의 2대 대통령 Lanka J.R Jayawardene에 의해 국교로 정해졌으며, 스리랑카는 동남아 상좌부불교의 종주국(宗主國)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영향력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테라바다 불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상좌부 불교(上座部佛敎)라고도 불리며 부처의 계율을 원칙대로 고수하는 불교를 말합니다. 대중부 불교와 함께 인도 불교의 2대 부문(部門)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테라바다(Theravada)라는 말은 "장로(長老)들의 길"이란 뜻으로 상좌부(上座部)라고 한역되었습니다. 상좌부 불교에서는 고타마 붓다가 사용한 언어인 팔리어(빠알리어)로 된 경전을 근간으로 하는데,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대승 경전과 대비됩니다. 이 팔리어 경전(아함경과 78% 일치하는 니까야)은 기원전 1세기경 스리랑카에서 최초로 쓰인 것으로 서력 기원후에 형체를 갖추어가기 시작한 대승권의 산스크리트어 경전이나 다른 경전보다도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이 더 정확하게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전통적으로 가장 오래된 불교 국가입니다. 19세기에 불교의 가르침이 전파되며 불교는 스리랑카에서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대략적으로 600개의 사찰과 15,000명의 승려들이 있으며, 승려들은 교육과 같은 목적으로 자신의 부파가 아닌 다른 부파 소속의 사찰에 거주하는 것이 허용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부파 간의 갈등은 많이 약화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스리랑카 불교는 안팎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안으로는 승가 내부에 물질주의가 침투해 들어와 점차 세속화되어 가고 있으며, 밖으로는 물질을 앞세운 타 종교의 공격적 선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기존의 가치관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스리랑카불교의 미래는 낙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위리야님의 댓글

스리랑카 불교의 미래가 밝아지려면 지속적인 정진 즉 공부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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