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암

등을 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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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 0

2,278 2015.04.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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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등을 새로 달기 위하여 내렸습니다.
많이 쇠락한 느낌을 주는 등이지만, 그래도 한해 지켜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렸습니다.
올 한해 변화의 날들을 기대해보면서 새로 등을 달고자 합니다.

점심은 주변 쑥으로 국을 끊여서 먹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변화가 눈으로 피부로 느껴지고 문을 열어 놓고 점심을 먹으니 세월이 빠르긴 빠른 모양입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나물들을 직접 채집해서 먹는 다는 이 기쁨을 함께 누리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모양입니다.

무탈히시고 건강한 생활 기원합니다.
혹여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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