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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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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순타는 부처님께 여주었다.

"세존이시여, 그러합니다.  참으로 부처님 말씀과 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가진 지혜는 보잘것없이 마치 모기나 등애와 같으나 어찌 부처님께서 열반하시는 깊고 묘한 이치를 알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여러 큰 코끼리인 보살마하살과 모든 번뇌를 끊어 버린 무수사리법왕자와 같습니다.

비유하면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지 못하였더라도 스님들 중에 참여하는 것처럼... 저도 그와같아서 부처님과 보살들의 신

통력으로서 이런 큰 보살 축에 들어 있나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 부처님께서 오래도록 세상에 계시고 열반에 들지 마소서하는 것이오니, 마치 굶주린 사람이 변랄 것도

토할것도 없는 듯이, 바라옵건데 세존께서는 그와같이 항상 세상에 계시어서 열반에 들지 마소서."

  그 때 문수사리법왕자가 순타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지금 그런 일로써 부처님으로하여금 세상에 항상 계시고 열반에 들지 말기를 마치 굶주린 사람이 변하지도 토하지도

않는 것같이 하시라고 말하지 말고, 마땅히 모든 행법의 성품과 모양을 관찰하며, 이렇게 관찰하고 수행하여 공한 삼매를 갖출

것이니, 바른 법을 이렇게 배워야 하느니라."

  순타는 이렇게 물었다.

"문수사리여, 여래께서는 천상.인간에 가장 높고 가장 훌륭하시니 이러한 여래가 어찌 행법이겠습니까.

행법이란 것은 났다 없어졌다 하는 법이니, 마치 물거품이 금방 생겼다 금방 꺼지며, 굴러가고 굴러오기를 수레바퀴와 같이 하는

것이니 모든 행법은 이런 것이 아닙니까

내가 듣기에는 하늘들의 수명이 매우 길다는데, 하늘 중에 하늘이신 세존의 수명이 이렇게 짧아서 백년도 차지 못하겠습니까.

한 고을의 주인이 되어도 그 세력이 자재하고, 그 자재한 세력으로 다른 사람을 다스리다가 그의 복이 다하여 빈천하여지면

다른 이의 경멸을 사고 남의 다스림을 받는다 하니, 그것은 세력을 잃은 탓입니다.

부처님도 그러하여 모든 행법과 같을진댄 행법과 같은 이를 어떻게 하늘 중의 하늘이라 하오리까

행법을 나고 죽는 법인 탓이니, 문수사리여, 여래가 행법과 같다고 하지 마십시요

  또 문수사리여, 여래가 행법과 같다는 것은 알고 하는 말입니까.

모르고 하는 말입니까?

만일 여래가 행법과 같다면 이 삼계가운데서 하늘중의 하늘로 자재하신 법왕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마치 어떤 임금에게 큰 역사가 있어 힘이 천 사람을 대적할 수 있다면, 그를 당할 사람이 다시 없으므로 헌명을 대적하는

역사라고 합니다.

이와같은 역사는 임금이 사랑하고 벼슬을 높이어 녹과 상품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천 명을 대적하는 역사란 말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반드시 천 명을 대적할 힘이 없더라도 그의 여러 가지 기술이

천 사람을 이길 수 잇으므로 천 명을 대적한다 하나이다.

세존도 그와 같아서 번뇌의 마군. 하늘 마군. 죽음의 마군을 항복받으므로 여래의 가장 높은 이라 일컫나니, 저 역사가

천명을 당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가지가지 한량없는 진실한 공덕을 구족의 성취하엿으므로 여래.응공. 정변지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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