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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반열반경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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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세상 법에 물들지않아 연꽃에는 물방울도 묻지 않듯이 삼계에 태어나는 종자를 끊어 나고 죽는 물결을 길이건넜네
사람으로 태어남도 어렵거니와 부처님 만나기는 더욱 어려워 바다 속에 살고 있는 눈먼 거북이 나무구멍 만나기보다 어렵네

내가 지금 받는 이 공양으로 더 없는 좋은 과보 얻어지이다.  이 세상 온갖 번뇌 끊어 버릴 때 못 끊을 것 하나도 없어지이다.

내가 지금 이곳에서 이 공덕으로 천상 인간 태어나기 바라지 않고 어쩌다가 그런 몸 받는다 해도 마음 달게 여기지 아니하오리

여래께서 나의 공양 받으시오니 기쁘고 황송하기 한량없어라.  마치 보기 흉한 어란꽃에서 아름다운 전단 향기 풍김 같으니

이내 몸 더럽기가 이란꽃 같지만 부처님께서 나의 공양 받아 주시니 전단 향기 풍기는 것 같아서 즐겁고 황송한 맘 비길 데 없어

내가 지금 훌륭한 과보를 받아 가장 좋고 묘한 곳에 태어나면 제석천왕 범천왕 모든 하늘이 모두 다 내게 와서 공양하로리.

오늘날 모든 세간 많은 중생이 모두들 큰 걱정을 느끼는 것은 삼계의 길답이신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려 힘을 아는 까닭

한꺼번에 소리 높여 외치는 말씀 이 세간에 지도할 이 안 계시오니 원컨대 중생들을 바라지 말고 외아들 보듯이 하소서.

부처님 대중 속에 항상 계시어 더없는 좋은 법은 연설하소서 마치 저 보배덩이 높은 수미산 바다 위에 우뚝하심 같으소서

부처님 좋은 방편 크신 지혜로 우리의 어둔 무명 끊어주시니 떠오르는 아침 햇빛  구름을 뚫고 찬란하게 온 세계 비치시는 듯

부처님 좋은 방편 크신 힘으로우리의 모든 번뇌 없애 주시니 허공에서 한 조각 구름일어나 온 세상을 서늘케 하여 주는 듯

이 세상 크고 작은 많은 중생들 우러러 사모하며 비통하옴은 끝없이 나고 죽는 고통의 바다 거친 물결에서 헤매는 까닭.

그러므로 바라건대 세존이시여 중생의 믿는 마음 길러 주시며 나고 죽는 그 고통 끊기 위하여 오래오래 세상에 머무옵소서


부처님께서 순타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네가 말한 것처럼 부처님이 세상에 나는 것은 우담바라꽃과 같고, 부처님 세상에 함께 나서 신심을

내기는 더욱 어렵고 열반에 들려 할 때에 마지막 공양을 받들어 보시바라밀을 구족하기는 그보다도 더 한층 어려운 일이니라.

그대 순타여, 이제 너무 근심하지 말고 스스로 기뻐하며 다행하게 생각할지어다.

마지막 공양을 여래에게 받들어 보시바리밀을 구족하게 성취하였으니, 부처님께 세상에 오래 머물도록 청하지 말지어다.

너도 보거니와 부처님들의 모든 경계는 모두 무상한 것이고, 여러 가지 변천하는 성품과 모양도 그러한 것이니라."

순타에게 게송을 말씀하셨다.

.  이 세상에 난 것이란 죽고야 말고 목숨이 길다 해도 끝이 잇나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하여지고 모인 것은 마침내

헤어진다네 젊엇던 나이라도 오래 못 가고 건강에는 병고가 침노하나니 이 목숨은 죽음이 빼앗아 가서

항상 있는 법이라곤 하나도 없네

나라의 임금들은 멋대로 하고 서슬 푸른 세력이 짝이 없지만 온갖 것 무상하여 옮아가나니 알뜰한 이 목숨도 그러하니라

돌아가는 고통 바퀴 끝날 새 없고 나고 죽고 헤매는 일 쉬지 아니해 욕계.색계.무색계 덧없는 세상.

모든것이 하나도 즐겁지 않네

도라는 것 애초에 성품과 모양 온갖 것이 모두 다 공한 것이니 견고하지 못한 법 바뀌고 흘러 근심과 걱정이 항항 있는것

두려움에 모든 허물 늙고 병들고 시달리고 죽고 하는 여러 가지 일 이런 것이 뒤를 이어 가이없어서

부서지기 잘하고 원수가 침노.

시끄러운 번뇌에 얽혀지는 일 누애가 고치 속에 들어 있듯이 누구나 지혜 있는 사람으로야 이것이 즐겁다고 애착하리요

이 몸은 온갖 고통 모여서 된 것 하나하나 모든 것 더러울 다름 눌리고 얽매이고 헌데 투성이 근본부터 보잘것없는 일이니라.

인간에나 천상에 태어나는 몸 누구나 한결같이 다 그리하여 온갖 탐욕 모두가 무상하거니 그러기에 이내 몸 애착 않노라

모든 욕심 여의고 삼매를 닦아 진실한 바른 법을 증득하였고 마침내 모든 생사 끊어 버린 이 오늘날 큰 열반에 들려 하노라

생사 없는 저 언덕 나는 건너가 이 세상 온갖 고통 뛰어났으니 그러므로 오늘날 항상 즐거운 위없이 묘한 낙을 받을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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