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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레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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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믿음으로 모인 제자들이여
이 늙은이의 노래에 귀를 기울일지니
나는 스승의 은총으로 현상계의 의무를 다했네

제자들이여
나의 가르침 따르려면
지금까지 가르침을 실천할지니
이것은 모두에게 공덕이요 기쁨 있으리

법을 받지 못한 이에게
입문식을 가진들 무엇하리

진리와 일체되지 않으면 경전을 외워서 무엇하리

세속의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수행이 많은들 무엇하리

몸과 입과 뜻이 맑지 못하면

종교적 의식이 무엇하리

성냄을 자비로 바꾸지 않으면
고행과 명상이 무엇하리

온갖 차별과 좋음과 미움을 버리지 않으면
예배를 드린들 무엇하리

여섯 갈래 중생을 부모처럼 섬기지 않으면
사원을 짓고 외호함이 무엇하리

사랑과 존경심이 마음에 없다면
탑을 쌓은들 무엇하리

윤회를 벗어나 열반을 구하지 않는다면
출가 수행자가 된들 무엇하리

스승의 말씀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그런 제자 많은들 무엇하리

세상 일 끝난 수행인은
새로운 업을 짓지 않는 다네.

11
현재의 모든 것에 집차하는 마음이 윤회의 원인
집착 없이 맑게 빛나는 자신을 자각하는 것
그것이 본래부터 내재하는 것임을 걔닫는 것
이것이 심일경성(心一鏡性) 단계의 극치이며 징효이네

집착 없이 빛나는 마음은 대락(大樂) 속에 나타나며
그 깨달음은 큰 허공처럼
내 마음을 꿰뚫는 다네
이것은 회론을 뛰어넘은 도의 근본이네

현상과 공의 세계가 차별 없음이
바로 법신이며
그 속에 윤회와 열반은 같고 부처와 중생이 합하나니
이것이 이른바 평등한 맛의 경지이네

번뇌 그 자체가 지혜이며
본래 있는 당체이네
원인과 결과는 같은 것이라
내 안에 있는 붓다의 삼신(三身)을 깨닫는 것이다
이것이 무수(無修)의 단계이며 도의 극이네.

12
오 사랑하는 제자여, 아들이여
이 노래 마지막 가르침을 들으라

삼계에 윤회하는 고통 많은 대죄인은
바로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나무 뿌리 자르면 잎은 마르듯
마음의 뿌리 자르면 윤회는 끝난다
등의 불빛은 순간적으로
영겁의 어둠을 몰아내듯
마음에서 나오는 그 강렬한 빛은
무지(無知)의 장막을 없애버린다
마음의 집착이 있는 사람은
참된 진리를 볼 수 없다
수행에만 매달리는 사람도
참된 진리 발견하지 못한다
마음과 수행 너머 진리를 알려면
마음의 뿌리를 철처히 잘라버리고
적나라한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라
이같이 모든 차별에서 벗어난다면
여유롭고 자연(해탈)스럽게 될것이다.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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