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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레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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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깊은 스승께 예배합니다

내 몸은 깨달음의 언덕 위에 사원

가슴은 신성한 제단
마음은 말처럼 그 안에 뛰놀고 있네

이 말을 어떤 율가미로 붙잡을까
어던 말뚝에 묶을까
어떤 먹이를 먹여야 할까

그 올가미는 한 생각 집중
묶을 때는 신정의 말뚝
배고플 때는 스승의 법을
추울 때는 공(空)의 옷을 입혀라

등에는 인내의 방패를 메고
손에는 대망의 긴 창을 들었네
허리에는 이성의 검을 차고
마음에는 화살이 시위에 메겨 이기심을 관통하네

그 말은 행복이 넘치는 평원 을 달려
모든 불타들의 경지에 가나니
뒤로는 모든 윤회의 집착을 끊어버렸다

이것이 행복인가 아닌가 판단해 보라
세속의 덧없는 행복을 나는 바라지 않노라.

8
세속의 욕망으로 괴로워 하는 누이여
나의 노래를 들으라

하늘덮개 위에 작은 황금 첨탑
아래엔 우아한 중국 비단과 술이 있다
화려한 공작 날개 아름다운 무늬
이것 모두 세속적 욕망이어서 나는 멀리 했네
누이여, 그대 또한 모든 욕망 버리고 수행하자

하아얀 소리 고동이 멀리 울려 퍼지는 가락
구름같이 모여든 집회
향긋한 차가 끓고 있는 정돈된 부엌
이것 모두 세속적 욕망이어서 나는 멀리 했네
누이여 그대 또한 모든 욕망 버리고 수행하자

태어난 것은 죽지 않을 수 없고
죽을 떄는 예정할 수 없는 것
내게는 지체할 시간이 없네
누이여 그대 또한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모든 욕망 버리고 수행하자

거기에 영원한 행복의 태양은
찬란히 떠오르라

9
영광스런 스승 마르빠님께
발 아래 엎드려 예배합니다

스승의 은총이 내리신 이래
나는 결코 한눈 팔지 않앗네

자비와 지혜를 오랫동안 숙고하다 보니
나라는 것 너라는 것 다 잊어버렸네

스승의 가르침 오래 명상하다보니
이 비천한 몸뚱이 일 다 잊어버렸네

최상의 진리를 향해 오래 명상하다 보니
세속에 기록된 온갖 것 다잊어 버렸네

이생과 내생이 하나임을 명상하다 보니
세속적 바램과 두려움도 녹아버렸네

은둔처의 명상 생활 몰두하다가
친구나 가족 의견 구할 필요 없어졌네

깨달음을 향해 하나하나 새로운 체험 쌓다 보니
온갖 교리나 조항 잊어버렸네

불생불멸과 무집착에 명상하다 보니
이런저런 목표에 대한 정의 잊어버렸네

현상 속에 법신을 오랫동안 명상하다 보니
마음이 만들어낸 온갖 궁리 다 잊어 버렷네

몸과 마음 오랫동안 하심하다 보니

자만과 퇴굴심 모두 잊어버렸네

이 몸을 오랜동안 수행처로 여기다 보니
사원의 안락함과 위안도 잊어버렷네

언어를 초월한 진리를 명상하다 보니
글자나 그 내력 조사에 관심이 없네.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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