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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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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승의 세간 선정을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겨서 마음 놓고 자랑했다,
부처님께서는 알라라 깔라마의 세간 선정을 경멸하지 않으셨다.
도와 과의 지혜를 얻는 기초가 되는 것임을 여러 번 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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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지금같이 심하게 피곤하신 때에 기초가 되는 선정을 칭찬하시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사마따띠 가운데서 가장 높은 니로다 사마빠띠(멸진정)를 설해 주셨다.

    아뚜마 도시 근처 벼를 늘어놓은 마당 옆에서 니로다 사마빠띠에 들어 있는 동안 소낙비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친 것을 전혀 듣지 못했던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자 뽁꾸사가 세간 선정과 그 위에 성인들이 들 수 있는 니로다 사마빠띠의 다른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부처님앞에서 삼귀의를 다짐하였다.
이어서 그의 일꾼 들에게 ''가서 큰 잔치가 있을 때 내가 가끔씩 입던 황금 비단옷을 가져오너라.''
라고 명령하고 그들이 도착하자
''부처님, 제자를 불쌍히 여기시어 이 옷을 받아 주십시오.''라고 하면서 올렸다.
부처님께서는 받지 않으신 채
''뽁꾸사여!  이 한 벌은 나에게 보시하고, 한 벌은 아난다에게 보시하라.''


    부처님의 말씀 때문에 나는 갑자기 헤~ 입을 벌리면서 놀라고 말았다.
항상 시중드는 책임을 맡을 때 이렇게 주는 것을 하지 말도록 청을 드렸었다.
그것을 부처님께서는 당신께 올린 황금비단 한 벌을 어째서 나에게주시는가?

  마지막 시간에 뽁꾸사를 격려해 주기 위해일 것이다.
한 벌을 부처님께 올리고한 벌을 나에게 보시함으로서 상가에 올린 것이 된 것이다.
그래서 한 자리에서 보배 두 분에게 보시하게 된 뽁꾸사에게 이익이 많도록 해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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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밖에 내가 시중들었던 책임이 오늘로써 끝이 나게 되어서 책임이 끝난 기념으로 주신 것이리라.
그래서 말씀대로 나는 그가 올리는 비단가사를 보시 받았다.
뽁꾸사가 돌아가고 나는 비단 두 벌을 모두 부처님께 덮어 드렸다.

    황금이 황금끼리 서로 빛을 다투듯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불꽃 없이 환하게 밝은 숯불처럼, 바깥으로 빛이 나가지 않은 채 안에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 사실을 나의 마음에 묻어두지 못했기 때문에 입을 열어서 여주짜



    ''그렇다.  아난다여!  아난다여!
  같음이 없는 삼마 삼보디 냐나를 얻었던 날 밤,
    몸을 남기지 않고 완전하게 빠리닙바나에 드는 시간.
  이 두 가지, 두 번의 시간에
  나 여래의 몸이 매우 깨끗하구나!
  환하게 빛이 나는구나!
    다른 시간보다 더욱 특별하구나!''

    부처님께서도 내가 여쭌 것을 도와주셨다.

    삼마 삼보디지혜를 얻었을 때는 내가 뵙지 못했다.
지금 마지막 시간은 뵐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 단 한 번만 뵈었어도 그 두번을 모두 뵌 것처럼 존경해서 다할 수 없을 만큼 되었다.
                                                                  &&&&&&&&&&&&&&&&&&&&&&&&&&&&&&&&&&&&&&&&&&&
  이미 얻으신 닙바나의 법을 대상으로 해서 마음이 더없이 깨끗하기 때문에 이렇게 그 육신까지 특별하게 아름다움을 말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말씀하신 다음 부처님께서는 가꾸다 강쪽으로 가셨다.

    가꾸다 강에서 깨끗하고 달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 씻으셨다.
목욕을 끝내고 나서 강 언덕에 올라갔을 때 부처님의 뒤에 마하사리불 의 동생 순다 테라가 따라갔다.

    가꾸다 강에서 깨끗하고 달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 씻으셨다.
목욕을 끝내고 나서 강 언덕에 올라갔을 때 부처님의 뒤에 마하사리불의 동생 순다 테라가 따라갔다.

    될 수만 있다면,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부처님 뒤에 바짝 따라가고 싶었다.
강 언덕 망고 숲 속에서 두 겹 대가사를 펴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나 나는 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는 없었다.
부처님께서는 강둑으로 올라가셨을 때 나는 부처님의 목욕가사를 물에 헹구어서 깨끗이 빨아야 했다.

    내가 급히 올라갔을 때 부처님께서는 누워 계셨다.
나 대신 순다가 두 겹 대가사를 펴 드렸다.
부처님께서는 사자왕처럼 오른쪽 옆구리르 땅에 대고 아래 무릎을 약간 굽힌 위에 윗다리를 쭉 뻗쳐서 놓았다.
아래 발보다 위쪽 발이 조금 깊게 넘어갔다.
무릎까지 발목뼈끼리 부딪치지 않도록 놓은 것이다.

  오는 도중에 피곤하셔서 앉아서 쉬었다가 지금은 누워서 쉬시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계속 누워 계실 것이 아니라 아직 더 가야 할 길이 남았다.
그래서 잠깐 눈을 뜨시고
''아난다, 금 세공사 순다가 그의 공양을 들고 나 여래가 빠리닙바나에 든다고 슬퍼하거든 네기 이렇게 말해 주어라


    ''순다여!
  당신은 행복하구려!  선업의 복이 많구려!
  당신의 공양을 드신 부처님께서 빠리닙바나에 드셨다.
  같음이 없는 삼마 삼보디 나나를 얻은 날!
    남음 몸이 없이 완전하게 빠리닙바나에 드신 날!
    이 두날에 올린 공양의 이익은 같다.
    다른 때의 공양보다 이익이 크고 크다.!'

    '순다여!
  수명이 길고, 모습이 아름답고,
  건강하고, 권속이 많고,
천상에 가는 원인이 되는 큰 선업을 지었구려!
  이렇게 설하시는 가르침을
  부처님 앞에서 내가 직접 들었다오.'
    이렇게 말하여서 순다를 달래 주어라.'

    딩신의 병보다 마지막 공양 제자의 마음 편하기를 바라시는 대  자비심의 주인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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