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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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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그동안 일국의 왕비로서 얼마나 잘 살았었던가?
이제 그 복이 다하려니........................................
양쪽 문제의 사이에서 생각이 많던 와사바카띠야가 어쩔 수 없이 아들의 청을 들어 줄 수밖에 없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친척들에게 보낼 선물을 마련해서 딸려 보냈다.
그리고 자기 아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말도록 하기 위해서 몰래 발빠른 사람을 미리 보내서 자기 아들이 가는 것을 알렸다.

    위따투바가 처음으로 외가댁을 갈 때는 금 꽃가지 은 꽃 가지를 대동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난생 처음으로 가는 어머니쪽 친척에 대해서 자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의기양양하고 갔었다.

    그러나 두 번때 갈 때는 그들의 피로 자기 칼을 씻어 버리겠다고 화가 잔뜩 나서 전쟁 군대를 데리고 쳐들어 간 것이다.
그 큰 나라의 그 많은 병사들로 하여금 우리 작은 사까 종족의 영토을 모조리 짓밟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일에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위따뚜바가 왕자였을 때 그를 구해 주셨던 부처님께서도 이번에는 이대로 지켜보고만 계시지 않는가!

  까삘라에서 돌아올 때 위따뿌바가 여종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인 것을 많은 이들이 알게 되었다.
꼬살라 대왕은 거짓말에 속은 자기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화가 났다.


    사까족 공주 한 사람을 청한 자기에게 절대로 다른 종족과 피를 섞지 않는 그들이 여존의 몸에서 태어났지만 모양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와사카띠야를 사까 공주로 꾸며서 보냈던 것이다.
자ㄱㅣ는 그것도 모르고 그를 제일왕비 자리에 앉혀 놓고 얼마나 아껴 주었던가!


 그렇게도 깜찍하게 자기를 몇 십 년이나 속이다니!


    그러나 부처님의 얼굴을 보아서 군대로 쳐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대신 그 모자를 왕비와 왕자의 자격을 박탈하고 종의 신분으로 만들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거짓말을 한 사까족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쪽 핏줄보다 아버지쪽 핏줄이 더 중요한 여러 가지 증거를 설하여 주셨으므로 마음이 누그러진 그가 그 모자를 다시 제 위치로 돌려보내게 했다.

    이러한 부처님의 은혜를 생각해서 나의 종족들을 봐주기를 바라는 것이 내 마음의 단 하나 남은 희망이었다/
그러나 이 일 에 대해서 나의 바람은 어느 하나도 채워지지 않았다.

    애당초 사까 왕족 공주 한 사람을 청했을 때 형님 마하나마왕께서 왕의 능력으로 잘 처리했으면 좋았을 것을, 뒤탈이 없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으면 부처님께 사람을 보내어서 도움이라도 청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
    만약 일이 커지기 전에 여쭈었더라면 부처님께서 당신 종족들의 이익을 감당하셨을 것이다.
로히니 강변의 전쟁 직전에도 친족들을 죽음의 손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않았던가?

    그러나 이번의 일에는 나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와사비카띠야 여종을 진짜 사카 왕족 공주처럼 거짓으로 꾸며서 보냈다.
꼬살라 대왕의 대사가 믿게 하도록 하는 계교에 마하나마 왕이 직접 참여했던 것이다.


    사까족들은 하인 신분과는 절대로 한 상에서 밥을 같이 먹지 않으니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보거든 믿고 데려오라고 보낸 대사가 옆방에서 보는 동안 마하나마는 와사바카띠야와 한 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척 꾸며 보였던 것이다.

    사까 왕족의 전통과 그들의 힘을 거스르지 못한다고 사정을 보였으면 다른 길이라도 생겼을 것이다.
그러나 어긋나기 시작한 그릇된 일이 바로 되어지지는 않았다.

    다음에 우따뚜바가 태어났을 때도 꼬살라 대왕은 그 기쁜 소식을 마하나마 왕에게 사신을 보냈다.
자기 종족의 이름을 주는 대신 어머니 종족의 이름을 주고자 했다.
그만큼 부처님의 핏줄인 사까종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대접을 보인 것이다.


    와사바카띠야에 꼬살라 대왕이 이처럼 존중해 주는 뜻을 우리들 사까 종족들이 받아 주었다면  얼마나 다행이었을까.


    한 번의 잘못을 기억하고 다음에는 그릇되지 안도록 조심하고 정성이라도 보였다면 마지막 장면에 가서 할 말이라도 있을것을....................
그러나 우리 친척들에 관해서 나의 바람은 이루어질 리가 없는 소원이었다.


    마하나마 왕은 존경을 표해서 보낸 사자에게 적당하게 말하여서둘러댔다.
그때 갔던 대신은 귀가 조금 멀었다.
그래서 그가 기억해서 가지고 간 말이 위따뚜바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왕에게서 태어난 왕족의 피를 받은 위따뚜바는 부왕의 종족 이름도받지 못하고 어머니쪽 이름도 받지 못한채, 대충 말하던 가운데 한마디를 엇비슷하게 잘못 듣고 기억하여 가져온  대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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