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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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버지는 출가를 결심한 마음에 사랑하는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애착의 그늘에 덮힌 것을달이 월식에 들어간 것처럼 여겨서 그날 밤으로 성을넘어서아노마강까지 달려갔다.
이 세상 살람 사는 곳에 아버지는분명하게 있었으면서도그는 아비 없는 홀어머니자식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가 그를 지극 정성으로 아껴서 아버지 몫까지 사상을쏟았다.
아비 없는자식이라는 측은지심으로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을 더욱 듬뿍 쏟아 주었다.
그래서 그 손자가 사미가 되고 나자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피와 살을 지나서 뼛속 골수까지 닿도록 아팠음을 할아버지가 여쭈었던 것이다.
온 왕궁 전체가 모든 친척들이 라훌라를 특별히 아끼고 귀여워하는 중에 나도 들어 있음을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다.
왕궁에 있을 때 이 어린 조카를 나는 자주 안아주고 업어주고는 했었다
이 교단에서 만났을 때 그 어린것이 필요로 하는 일이란 모두 정성스럽게 돌보아 주었다.
그와 같이 라훌라 역시 나의 사랑을 중히 여겨 주었다.
아라한 그 높은 위치에 이른 지금까지 나에게 극진하게 존중을 다하였다.
나중에 부처님의 시중드는 일을 맡자 나를 더욱 중히 여기는 것을 그 눈빛만으로도 알 수 있다.
부처님께 직접 시중드는 기회를 얻지 못했더라도 나를 위해서 내가 편해질 수 있는 것이라면 아무도 몰래 무엇이나 만들어 주었다.
나의 편안함을 원하는 라훌라는 마지막 이몸의 짐을 내려놓을 때까지 나에게 정성르 보여 주었다.
어머니의 고따미와 야소다라 자매들이빠리닙바나에 들 때 우리들은 부처님과 같이 있었다.
마지막 시간 부처님과 우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갔다.
아들 라훌라가 빠리닙바나에 들 때는 우리들이 볼 수 없는 곳, 욕계천상두 번째 하늘 따와매인사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부처님에게만은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갔을 것이다.
따와때인사 천상에서 빠리닙바나에 들려는 것을 높은 마음으로 여쭈었을 것이다.
대연민심을 가슴에 품고 보호했던 그 아들이 빠리닙바나에 드는모습을 평등심 수행마음으로 깨끗이 바라보셨을 것이다.
&&&&&&&&&&&&&&&&&&&&&&&&&&&&&&&&&&&&&&&&&&&
언젠가 내가 그 두 부자를 큰 항금배와 작은 황금배에 비유했던 적이 있다.
큰 황금배를 뒤따르던 작은 황금배가 우리들 눈에서 먼저 사라진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의 마지막 인사 때마다 가슴을 들썩거리며 울음잔치를 벌이던 내가 지금 조카 라훌라의 마지막 시간은 눈물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울보인 삼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눈물 흘릴 기회를 생략하게 했을까?................................
이 세상 살람 사는 곳에 아버지는분명하게 있었으면서도그는 아비 없는 홀어머니자식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가 그를 지극 정성으로 아껴서 아버지 몫까지 사상을쏟았다.
아비 없는자식이라는 측은지심으로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을 더욱 듬뿍 쏟아 주었다.
그래서 그 손자가 사미가 되고 나자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피와 살을 지나서 뼛속 골수까지 닿도록 아팠음을 할아버지가 여쭈었던 것이다.
온 왕궁 전체가 모든 친척들이 라훌라를 특별히 아끼고 귀여워하는 중에 나도 들어 있음을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다.
왕궁에 있을 때 이 어린 조카를 나는 자주 안아주고 업어주고는 했었다
이 교단에서 만났을 때 그 어린것이 필요로 하는 일이란 모두 정성스럽게 돌보아 주었다.
그와 같이 라훌라 역시 나의 사랑을 중히 여겨 주었다.
아라한 그 높은 위치에 이른 지금까지 나에게 극진하게 존중을 다하였다.
나중에 부처님의 시중드는 일을 맡자 나를 더욱 중히 여기는 것을 그 눈빛만으로도 알 수 있다.
부처님께 직접 시중드는 기회를 얻지 못했더라도 나를 위해서 내가 편해질 수 있는 것이라면 아무도 몰래 무엇이나 만들어 주었다.
나의 편안함을 원하는 라훌라는 마지막 이몸의 짐을 내려놓을 때까지 나에게 정성르 보여 주었다.
어머니의 고따미와 야소다라 자매들이빠리닙바나에 들 때 우리들은 부처님과 같이 있었다.
마지막 시간 부처님과 우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갔다.
아들 라훌라가 빠리닙바나에 들 때는 우리들이 볼 수 없는 곳, 욕계천상두 번째 하늘 따와매인사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부처님에게만은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갔을 것이다.
따와때인사 천상에서 빠리닙바나에 들려는 것을 높은 마음으로 여쭈었을 것이다.
대연민심을 가슴에 품고 보호했던 그 아들이 빠리닙바나에 드는모습을 평등심 수행마음으로 깨끗이 바라보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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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그 두 부자를 큰 항금배와 작은 황금배에 비유했던 적이 있다.
큰 황금배를 뒤따르던 작은 황금배가 우리들 눈에서 먼저 사라진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의 마지막 인사 때마다 가슴을 들썩거리며 울음잔치를 벌이던 내가 지금 조카 라훌라의 마지막 시간은 눈물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울보인 삼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눈물 흘릴 기회를 생략하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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