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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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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걸어오는 그 아라한 비구니 500명 뒤에는 평소 그들을 존경하고 받들던 신남 신녀들 역시 말을 잊은 채 눈물을 줄줄이 흘러내리면서 무리무리 뛰따랐다.

    이러한 장면을 어느 날인가는 볼 것이라고 예상은 하였지만 그러나 이처럼 가슴이 저려 옴을 막상 당하고 보니 더구나 그 많은 신남 신녀들의 소리 없는 통곡소리를 듣는 나의 가슴은 거대한 파도가 몰아 덮치는 것처럼 동요하였다.

    잠깐이라도 알아차림을 놓친다면 저들을 얼싸안고 통곡의 파도 속으로 빠져들 것 같았다.

    "오!    드딩 오늘이 어머니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의 마지막 날이로구나!  마지막 날, 그의 아들 부처님께 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구나!


    그렇다 담마의 성품으로 이해한다면 모살 것도 없는 것이 이때의 어머니 연세는 일백 하고도 이십 세였다
이 정도로 살았으면 가는 이나 남은 이들이 만족하지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께서 아들 부처님께 구구 절절이 여쭙는 말슴을 듣자 유난히도 그분과 친숙했던 나의 가슴이 덜덜 떨려오는 것을 어찌하랴!


    "모든 이들의 밝은 태양과 같은 부처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허물이란
여자들이 짓는다고 말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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