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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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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 스승이 제자들에게 법의 성품을 이해하도록 설해 주지 못한다면, 제자들의 수행하는 차례를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하지 못한다면 그 스승이 죽고 난 다음 남은 제자들에게 뜨거운 번뇌가 생길 것이다.

    만약 그 스승이 제자들에게 법의 성품을 이해하도록 잘 설했다면 제자들의 수행 차레를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 주었으면, 그 스승이 죽고 난 다음이라도 남은 제자들에게 뜨거운 번뇌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설하시는 동안 스승이라고 일반적인 말을 사용하셨지만, 게속하여 설하심에 그 스승이란 바로 붓다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계속하여 그 스승이 지금 나이가 많아졌으며 그 스승께 배운 제자들이 여러 가지 방면으로 능력이 갖추어진 제자들이 충분히 있는 것도 말씀하셨다.

    ''쑨다여!  그렇게 되려면 나 여래가 직접 깨달아서 직접 설한 모든 법을 너희들이 힘껏 유지하고 보존하도록 노력하라.
너희들이 모두 모여서 바른 뜻을 바르게 의논하고, 문법은 문법에 맞게 토론하여서 모두 모여서 외우도록 하라.

    한 사람 한 사람 서로 싸우지 말라.
이렇게 외우면 이 가르침이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
이렇게 오래 머물러서 많은 이들에게 이익이 되고 행복함을 가져오게 할 것이다.
    그 법이란 무엇이냐/
 
  사띠빠타나 (알아차림을 기울이는곳) 4가지
삼마빠다나(바른노력)4가지
이디빠다(신통)4가지
인드리야(능력,태도)5가지
발라(힘)5가지
보장가(깨달음의 조건)7가지
막간가 (도의조건) 8가지들이다.''
                                                                &&&&&&&&&&&&&&&&&&&&&&&&&&&&&&&&&&&&&&&&&&&&&
    그날 설하신 가르침은 갠지스 강물이 흐르는 것과 같았다.
알아야 할 것들과 따라서 행하여야 할 것을 쉬지않고 오래도록 설하여 주셨다.
이 정도로 구족하게 널리 그리고 자세하게 설하여 주신 법을 듣지 못한 지가 오래 되었기에 빠와 도시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 준 쑨다 테라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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