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난존자의 일기-2권

페이지 정보

본문

낮에는 그래도 다행인 것이 나라 일, 왕궁 일을 지시하고 보고받고 하느라고 잠깐씩은 잊을 수가 있었다.
밤에 잠자라이에 드는 시간에 그는 지옥의 고통보다 심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그 역시 피과 살로 만들어진 몸이라 시간이 되면 졸음이 온다.
한숨 잘 자고 나면다른 이들 같은면 몸과 마음이 산뜻해서 다시 활기를 찾아 움직일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럴 수가 없었다.
많은 일을 결정하고 지시하느라고 피곤함을 풀려고 눈만 감으면 그 순간에 일백 개도 넘는 무수하게 많은 창들이 날을 번쩍이면서 그의 몸 전체를 찔러 오는 것 같은 고통을 받아야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