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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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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지와까는 내가 싸맸던 헝겊을 더운물에 불려서 살며시 끌러내고 약을 발라 드렸다.
약을 바른 새 헝겊을 위에다 다시 싸매 드렸다.
그 다음
''부처님, 제자가 성안에 가서 치료하던 환자 한 사람을 마저 치료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제자가 돌아오기 전에 이헝겊을 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말슴드리고는 성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의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였다.
다시 오겠다는 의사 지와까는 해 그늘이 져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 헝겊을 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그는 오지 않고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쩔쩔매며 어려워할 때 부처님께서
''아난다, 헝겊을 풀어라.''

    그대로 두라고 다짐했던 것을 지금 당장 풀라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의사 지와까를 한 사람의 의사로써 존중했다.
그러나 그보다는 부처님 말씀을 그보다 백 배도 더 존중했다.
그래서 시키시는 대로 헝겊을 풀어내자 멍들었다.
곳이 깨끗이 나아져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지와까가 도착했다.

    ''부처님, 어제 환자를 치료하다가 늦어졌습니다.
금방 치료하고 온다는 것이 늦어져서 성문이 닫혀 버렸습니다.
부처님 생각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가 돌아오기 전에는 풀지 말라고 한 약이 효과가 특별해서 상처를 빨리 아물레 할 수 있는 반면 적당한 시간에 풀지 않으면 약의 기운 때문에 도리어 밤새 뜨거웠을 것입니다.
그 일 때문에 마음을 몹시도 졸였습니다.''

    깨끗하게 잘 아문 상처를 보면서 이렇게 기쁨이 넘쳐서 여쭈었다.
놀라운 일이었다.
이 시간에 풀어야 하는 시간이라고 그가 조바심을 낼 때와 부처님께서 풀라고 시킨 시간이 일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와까가 계속하여서
''부처님, 어떻습니까/    이 상처로 인해서 부처님께서 심한 통증을 느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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