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난존자의 일기-2권

페이지 정보

본문

그 길목에 있는 큰 바위 두 개 사이에 끼어서 길이 막힌것이다.

그것들이 내려오는 속도와 덩치가 합쳐서 부딪치는 소리가 온통 고막을 터뜨리는 것 같았다.

    굴러 내려온 바위와 박혀 있는 바위가 부딪치면 부서진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아 흩어져 갔다.
그 자리에 그런 큰 덩치의 바위가 있었는지 나는 기억할 수 없었다
떨어지던 큰 바위를 막아 준 것에만 감사할 따름이다.

  그 두 개의 큰 바위 때문에 부처님께서 위험을 벗어나게 된 것이다.
그때서야 부처님의 말씀이 들려 왔다.

    ''오!  도와 과를 얻지 못한 쓸모없는 남자, 너는 죽이려는 마음으로 나 여래에게서 피가 나오도록 했다.
너는 크나큰 나쁜 업을 지었구나.''

    이싸꼭따 산 위흘 향해서 말씀하시므로 나도 또한 그쪽을 바라보자 바위 위에 있는 대와다따가 보였다.
다른 이를 시켜서 성공하지 못하자 그 자신이 직접 저지르게 된 것이다.
부처님이 처참한 모습이 될 것을 기다리며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에 대와다따가 어떻게 했는지 살필 여가도 없이 정신이 후딱 든 나는 부처님 계신 곳으로 달려갔다.
엄지발가락에 바위 조각이 부딪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우선 가사자락을 찢어서 감아야 했다

  바위 덩어리가 굴러 내리는 소리에 근처에 있던 비구들이 달려왔다.
부처님을 침상에 모시고 먼저 마다꼭씨 산으로 갔다.
그 다음 부처님 말씀대로 저와까의 망고동산으로 갔다.
오래지 않아서 소식을 들은 지와까가 약을 갖추어서 도착해싿.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