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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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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지 못한 일들

  크게 고약한 일을 계획했던 두 사람 중에 아자따사따는 그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엎드려 참회하였다.
그러나 그의 스승 대와다따는 지금 더욱 위세가 올라갔다.
그의 제자가 왕이 되고서부터 그는 왕관을 쓰지 않는 왕이 되었던 것이다.
왕궁안에 있는 대신들이 왕좌 위의 명령보다 절에서 나오는 명련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

  대와다따가 그러한 기회의 힘을 그가 원하는 것을 채우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지낼 이가 아니었다.
어떻게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사용하는지 다 말할 수는 없더라도 어떤 한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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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자따사따는 그의 부왕이 왕위를 쉽게 넘겨주었다.
그러나 대와다따는 그의 제자만큼 운이 좋지 않았다.
원하던 상을 얻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있는 가운데서 ''다른 이가 뱉어버린 가래침을 주워 삼키는 이''라고 가장 낮은 꾸지람까지 잔뜩 받은 것이다.

    쉽게 왕위를 물려 준 부왕을 죽이도록 시킨 대와다따가 대중 가운데서 구구절절이 망신을 준 부처님께 앙갚음을 할 것은 틀림없는 일이었다.
만족하지 못해서 앙갚음을 하는 곳에 사람들이 알도록 드러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지 않는 것도 두려운 일, 그를 깊이 따르느느 이들을 데리고 아무도 몰래 비밀스럽게 진행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부처님께서 왤루와나 정사에서만 지냈으면 .....
하고 속으로 간절하게 바랐다.
그러나 나의 바램을 부처님께서 따라 주실 리는 없다.
날이면 날마다 왤루와나 정사에서 숲으로 가셨다.
그늘이 짙고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곳에서 하루 종일 지내시고는 하셨다.


    날마다 조용히 가시기 때문에 상가 대중들이 따라갈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나는 언제나 모시는 시봉을 책임 맡았기 때문에 발걸을마다 따라갈 수가 있었다.

    나무 그늘에서 고요하고 평화롭게 앉아서 수행하다가 마실 물이 필요해서 우물 있는 곳을 향해서 걸어갔다.
깨끗하게 씻어 놓았던 발우에 시원한 물을 가득 담아서 돌아오다가 특별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너무나 놀란 나머지 물이 가득 담긴 발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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