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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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을 보이는 신남 신녀
''비구들이여!
신심이 갖추어진 비구는서원을 세울 때 '사리불과 목갈라나 테라처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해야 한다.
나 여래의 비구 제자 가운데 케마와 우빨라완나가 모범이 되는 비구들이다.''
''비구들이여! 신심이 갖추어진 청신사들이 좋은 발원을 할 때는 '쌔이따 장자와 알라위 나라의 하타까 왕자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발원해야 한다.
나 여래의 제자 청신사 중에 쌔이따 장자와 알라위 나라의 하타까 왕자가 모범이 되는 거사들이다.''
''비구들이여! 신심이 갖추어진 청신녀들이 좋은 서원을 세울 때는 '콕싸따라와 난다마따처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해야 한다.
나 여래의 제자 청신녀 가운데 콕싸따라와 난다마따가 모범이 되는 이들이다.''
비구,비구니,청신사, 청신녀의 사부대중 가운데 모범이 되는 이들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될 것은 그분들과 같이 되기를 발원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분들처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한 다음에는 그분들이 행하였던 행을 따라서 실천 수행하여야 발원한 대로 될 것이다.
그 모범이 되는 이들 가운데 비구, 비구니들에 관한 것을 앞에서 보였으니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널리 보여드릴 생각이다.
청신사 가운데 쌔이따 자아자에 관한 것은 다루었으니 이제는 하타까 왕자의 이야기를 ㄱㅓ듭 펴보이리라.
&&&&&&&&&&&&&&&&&&&&&&&&&&&&&&&&&&&&&&&&&&&&&&&&
알라위 나라의 앗가라와 사당에서 지낼 때 하타까 왕자의 7가지 공덕을 부처님께서 설하셨다.
''비구들이여!
하타까 왕자는 신심이 있다.
자기의 도덕 지계가 있다.
불선업을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한다.
견문이 많고, 보시하는 습관이 있다.
세간, 출세간의 지혜가 충분하다.
이렇게 하타까 왕자는 놀라웁게도 있을 수 없는 특별한 공덕 7가지가 구족하다고 기억하라.''
정사에서 설하였던 이 가르침을 들은 비구가 그의 집에 걸식하러 갔다가 왕자에게 전해 주었다.
전해 주는 비구는 기쁨에 넘쳐서 말해 주었자먼 정작 그 본인인 하카까 왕자는 그저 조용히 듣고만 있다가 말했다.
''마하테라님, 이 가르침을 설하실 때 절 안에 청신사, 청신녀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왕자여, 청신사, 청신녀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모두스님들뿐이었습니다.''
''예, 신남신녀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은 다행입니다.''
유명해지려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있다.
자기에게 사실로 있는 공덕조차도 이렇게 다른 이들이 아는 것을 원히 않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계셨다면, 그의 7가지 공덕에 한가지를 더했을 것이다.
그 청신사 모범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은 거부 장자이고 한 사람은 왕자였다.
그러나 우리 교단에 그들과 같이 상류층 사람에게만 모범이 있는 것은 아니다.
콕싸따라처럼 여종 한 사람도 모범이 되는 기회를 읽었다.
&&&&&&&&&&&&&&&&&&&&&&&&&&&&&&&&&&&&&&&&&&&&&&&&&
꼬삼비 수도에 부처님을 초청한 이는 꼬사까, 꼭꾸마, 빠와리까라는 장자 세 사람이었다.
그 장자 세 사람 모두 자기 소유의 동산에 정사를 세웠다.
그의 제자 상가 대중 스님들에게 모자라는 것 없이 잘 받들어 모셨다.
그들이 마음껏 한 달 한 달 모신 다음 성안의 많은 사람들도 선업을 지을 수 있도록 구역 구역 차례로 공양을 올릴 기회를 주었다.
장자들이 부처님과 상가 대중을 모신 다음 처음으로 모실 기회를 얻은 이들은 꽃장수 단체였다.
직업이 같은 그즐은 꽃장수 우두머리 집에 모여서 음식을 장만하였다.
어떤 이들은 부처님을 비롯한 상가 대중들께서 맍으실 자리를 펴고 어떤 이들은 접시를 씻느라고 모두 각자의 책임으로 온 집안이 벌집을 쑤신 듯이 부산하였다.
그때 콕싸따라가 그 집에 도착하였다.
그녀의 주인 사마와디 왕비의 심부름으로 그 집에서 꽃을 사고는 하였다.
그 전날에도 그녀를 반기어서 꽃을 팔던 이들이 그날은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리고는
''오늘은 당신에게 꽃을 팔지 않소.
부처님과 상가 대중 스님들을 초청하여 공양 올리려고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당신도 남의 하인 신세에서 벗어나려면 우리들과 같이 선업을 지읍시다.''
친숙한 사이였던 꽃집주인이 말하자 그녀 역시 기쁜 마음으로 거들었다.
시간이 되어서 부처님과 그 뒤를 따르는 상가 대중 스님들이 오셨다.
선업을 짓던 이들과 함께 콕싸따라도 몸으로 하는 일로써 선업을 지었다.
''비구들이여!
신심이 갖추어진 비구는서원을 세울 때 '사리불과 목갈라나 테라처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해야 한다.
나 여래의 비구 제자 가운데 케마와 우빨라완나가 모범이 되는 비구들이다.''
''비구들이여! 신심이 갖추어진 청신사들이 좋은 발원을 할 때는 '쌔이따 장자와 알라위 나라의 하타까 왕자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발원해야 한다.
나 여래의 제자 청신사 중에 쌔이따 장자와 알라위 나라의 하타까 왕자가 모범이 되는 거사들이다.''
''비구들이여! 신심이 갖추어진 청신녀들이 좋은 서원을 세울 때는 '콕싸따라와 난다마따처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해야 한다.
나 여래의 제자 청신녀 가운데 콕싸따라와 난다마따가 모범이 되는 이들이다.''
비구,비구니,청신사, 청신녀의 사부대중 가운데 모범이 되는 이들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될 것은 그분들과 같이 되기를 발원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분들처럼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한 다음에는 그분들이 행하였던 행을 따라서 실천 수행하여야 발원한 대로 될 것이다.
그 모범이 되는 이들 가운데 비구, 비구니들에 관한 것을 앞에서 보였으니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널리 보여드릴 생각이다.
청신사 가운데 쌔이따 자아자에 관한 것은 다루었으니 이제는 하타까 왕자의 이야기를 ㄱㅓ듭 펴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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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위 나라의 앗가라와 사당에서 지낼 때 하타까 왕자의 7가지 공덕을 부처님께서 설하셨다.
''비구들이여!
하타까 왕자는 신심이 있다.
자기의 도덕 지계가 있다.
불선업을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한다.
견문이 많고, 보시하는 습관이 있다.
세간, 출세간의 지혜가 충분하다.
이렇게 하타까 왕자는 놀라웁게도 있을 수 없는 특별한 공덕 7가지가 구족하다고 기억하라.''
정사에서 설하였던 이 가르침을 들은 비구가 그의 집에 걸식하러 갔다가 왕자에게 전해 주었다.
전해 주는 비구는 기쁨에 넘쳐서 말해 주었자먼 정작 그 본인인 하카까 왕자는 그저 조용히 듣고만 있다가 말했다.
''마하테라님, 이 가르침을 설하실 때 절 안에 청신사, 청신녀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왕자여, 청신사, 청신녀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모두스님들뿐이었습니다.''
''예, 신남신녀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은 다행입니다.''
유명해지려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있다.
자기에게 사실로 있는 공덕조차도 이렇게 다른 이들이 아는 것을 원히 않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계셨다면, 그의 7가지 공덕에 한가지를 더했을 것이다.
그 청신사 모범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은 거부 장자이고 한 사람은 왕자였다.
그러나 우리 교단에 그들과 같이 상류층 사람에게만 모범이 있는 것은 아니다.
콕싸따라처럼 여종 한 사람도 모범이 되는 기회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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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삼비 수도에 부처님을 초청한 이는 꼬사까, 꼭꾸마, 빠와리까라는 장자 세 사람이었다.
그 장자 세 사람 모두 자기 소유의 동산에 정사를 세웠다.
그의 제자 상가 대중 스님들에게 모자라는 것 없이 잘 받들어 모셨다.
그들이 마음껏 한 달 한 달 모신 다음 성안의 많은 사람들도 선업을 지을 수 있도록 구역 구역 차례로 공양을 올릴 기회를 주었다.
장자들이 부처님과 상가 대중을 모신 다음 처음으로 모실 기회를 얻은 이들은 꽃장수 단체였다.
직업이 같은 그즐은 꽃장수 우두머리 집에 모여서 음식을 장만하였다.
어떤 이들은 부처님을 비롯한 상가 대중들께서 맍으실 자리를 펴고 어떤 이들은 접시를 씻느라고 모두 각자의 책임으로 온 집안이 벌집을 쑤신 듯이 부산하였다.
그때 콕싸따라가 그 집에 도착하였다.
그녀의 주인 사마와디 왕비의 심부름으로 그 집에서 꽃을 사고는 하였다.
그 전날에도 그녀를 반기어서 꽃을 팔던 이들이 그날은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리고는
''오늘은 당신에게 꽃을 팔지 않소.
부처님과 상가 대중 스님들을 초청하여 공양 올리려고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당신도 남의 하인 신세에서 벗어나려면 우리들과 같이 선업을 지읍시다.''
친숙한 사이였던 꽃집주인이 말하자 그녀 역시 기쁜 마음으로 거들었다.
시간이 되어서 부처님과 그 뒤를 따르는 상가 대중 스님들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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