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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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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 새아버지


  세상사람들이 해야 하는 일들을 보인 것에 부부가 일생을 함께하는 서로의예의를 보인 것이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은 부왕과 모후에게 설하였기 때문에 여기에서 모아 한꺼번에 보이리라.
부처님의 부왕숟도다나 대왕은 왕좌에서 아라하따 팔라를 얻어서 빠리닙바나아에 들어가셨다.

    마하 마이대위 왕비는 룸비니 사라나무 숲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
길러주신 어머니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가 아직 생존해 있었다.
나이가 많아진 그분은 지금은 어머니의 위치보다는 딸의 위치로서 살아가는 것을 더욱 가까워하고 있다.

    늙어서 쭈그러드는몸의 고통도 만나야 하지만 그에게 윤회의 고통을 넘어서게 해준 분에게 은혜도 하느라고 바쁘다.
부처님에게서 받은 재산인 죽음을 넘어서는 법으로, 비록 늙고 힘이 없어졌지만 가슴속 시원한 행복으로 어떠한 갈애도 없는 편안함을 즐기고 있다.

    이러한 은혜를 주신 아들 부처님께 직접 시중을 들어줄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그보다 더한 것을 해드려도 모자랄 만큼 고맘고 대견하다.
담마의 성품으로는 너와 나의 구별이 없음을 똑같이 얻었더라도 세상의 형편으로는 엄연히 구별이 지어져서 각각 다른 곳에 거처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하빠자빠디 고따미게서는 부처님을 받들어서 모셔야 하는 책임을 그의딸들인 비구니들에게 가르침을 내리는 것으로 대신하고는 하였다.

    이렇게 부왕숟도다나와 마하 마야대의 왕비가 아들 부처님의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셨고, 아직 생존하여 있는 빠자빠띠 고따미 역시
어머니라기보다는 닙바나의 깊은 법을 해주신 분의 제자로서 위치를 더욱 좋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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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우리 형님에게 새 어머니와 새 아버지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나꿀라삐따, 어미니는 나꿀라마따로 그들의 본명은 아니다.

    그들이 결혼 초,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나꿀라라고 이름 붙였다.
그 이름의 뜻은 날다람쥐라는 뜻이었다.
그 짐슴은 재빠르고 영리하고 용감했기 때문에 그들의 아들도 그처럼 되려는 뜻으로 나꿀라라고 이름 지은 것이다.

  이름을 지어 주는 명명식 잔치가 아들의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였지만 그날부터 그들도 원래 이름보다는 '나꿀라의 아버지, 나꿀라의 어머니'로 불리우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아이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드리을넣어서 부자를한꺼번에 부르게 된것이다.
아이의 아버지 역시아이의 어머니를 그가 사랑하는 아들을 넣어서 나꿀라의 어머니라고 부르자 그 주변 사람들도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들이 사는 곳은 밧가국의 수수라마기 도시였다.

    그 도시를 처음 세울 때 익어 울음소리를 들은 것을 원인으로 햇 수수마라기라고 이름했다는 그 도시의 역사가 있었다.
바라나시 도시의 이시빠타나 미가라와나처럼 이 도시 근처 배사깔라 숲도 짐승들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 지역으로 정해 놓았다.
그늘이 좋은 그 숲은 우리들을 우해서 지어 놓은 정사도 있었다.

  이시빠타나의 미가라와나는사슴동산으로 사슴들이 자연스럽게 살 수 있도록 보호하고 먹이를 주는 곳이었다.
그렇듯이 배사깔라 숲에서도 그곳에 있는 모든 짐승들을 잡지 못하게 하고 먹이를 주면서 보호해주는 자연 동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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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도시에 우리들이 도착했을 때 그 두 선남선녀는 나이가 많아서 늙음에 접어든 지가 한참이나 지났다.
두 사람 모두 나이 칠십이 넘어서 그들의 피부는 거칠게 주름이 늘어졌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 자비는 마르지 않아서 따뜻하니 맑고 고와서 넘쳐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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