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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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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람들의 법

    우리들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만나기 어려운 법 5가지 가운데에 든다.
숫자는 그만두고라도 종류로만도 헤아릴 수도 없는 벌레, 짐승들과 비교하기도 어려운 행운이 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가치를 두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귀중한 값어치를 지닌 인생을 자세히 생각해보면 고통 덩어리임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생을 시작과 동시에 울음잔치부터 만나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왔던길을 되돌아 볼 때에도 울음잔치를 비키고는 볼 수 없다.


    강보에서부터 관 사이까지도 울음의 구비를 셀 수도 없이 마나야 한다.
이렇게 울고 통곡하는 것이다.
차마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둑카라고 부픈다.
그 둑카라는 것은 어느 누구의 얼굴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고의 원인이 있는 동안은 사람의 종류도 가리지 않고, 지위 계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나이가 많고 적음은 상관없이 모두 똑같이 둑카아 만나야 한다.
이렇게 얼굴을 봐주지 않고 누구에나 해당되기 때문에 진리라고 부른다.

    진리가 되는 고통의 다시 거듭 나우어 보아서 알면 벗어나는 고통과 알고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고통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알면 벗어날 수 있는 마음의 고통이다.
우리들 마음에 자주자주 생겨나는 뜨거운 마음, 저속한 마음, 엉크러진 마음들이 생긴다.

    마음의 고통들은 그 스스로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창조주, 어느 신통을 부리는 이가 약 한 알로, 주문 하나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탐착하는 것 한 가지와 부딪히면 고의 원인의 진리가 생기는 이유가 된다.


    고의 원인인 진리라는 지극하게 원하는 갈망 한 가지로 원하는 것이다.
고통을 비켜나서는 어느 것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번뇌업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벗어나는 곳을 알아야 할 것이다.
벗어나는 곳을 알아서그대로 수행한다면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고요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와서 생긴 것이 아니라 지나간 전생부터 갈망으로 얻은 몸과 마음의 결과여서 알기만 하는 것으로는 번뇌에서 벗어난 행복을 얻지 못한다.
뜨거운 열기가 식기 전에는 뜨겁고, 차가운 기운이 있는 동안은 차가운 것이다.
아프고 저리고 갈증나고 허기지고 하는 것이 날마다 고통을 주는 것이다.
이 고통들을 받는 곳이 마음과 관계가 없지는 않지만 그 뿌리는 몸과 관계되 ㄴ고통들이다.

    그래서 붓다와 아라한 조차도 몸에 관계된 고통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허기를 없애려고 걸식하러 가야 한다.
병이 생겼을 때 적당한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부처님께서 배탈이 났ㅇㄹ 때 우빠와나 테라가 더운물과 설탕덩이를 올리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결과 업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더라도 벗어날 수 있는 만큼은 벗어날 기회가 있다.
그래서 위니 경전에 건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지가지 약을 부처님께서 가르쳐 놓으셨다.
이 교단을 짊어지고 나가는 스님들을 위해서 가르쳐 놓았더라도 신도들 역시 이 약을 사용할 수가 있다.

    그와같이 다른 세상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도 가르쳐 놓으셨다.
중생세계 전체에서 사람이 지혜로서는 가장 높은 위치가 된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 자기 한 사람만으로는 설 수가 없다.
얻어놓은 인생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서로서로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 한다.

    이렇게 사람들간에 관계된 것이 가족이다.
그리고 친지, 친척, 친구 관계가 성립된다.
가족이나 친지,친척, 친구들과 고르게 화합하여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사랑과 자비이다.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보호하고 돌보아 주고 서로 먹을 것을 나누고, 이렇게 하여 자비를 주고받는 관계를 부처님께서 칭찬하시고 격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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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가하 성안에 살고 있는 아들 신가라에게 여러 방면으로 사람의 책임과 의무를 설하여 주셨다.
그 가운데 부모와 자식간에 부모가 해야 될 책임은, 불선업을 막고, 선업을 짓도록 격려하고 칭찬하며, 어릴 때부터 학문을 가르치고 적당한 나이에 결혼을 시키고, 적당한 시간에 유산을 분배해 주는 일이다.

    그와 같이 자식들도 부모님을 잘 받들어 모셔야 한다.
부모님의 기업을 물려받아서 진행하고, 가문의 규칙을 지키며, 유산을 받아 잘 늘려서 보호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서 선업을 지어서 회향한다.
부모와 자식들의 책임과 의무 다섯 가지씨기을 고르게 서로 나누어서 이것들을 양편에서 만족하도록 이끌어 나가면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에 속할 수 있다.

    양쪽 책임 중에 부모님의 책임 다섯 가지는 부처님께서 달리 특별히 당부할 필요가 없다.
자식들을 사랑하는 나머지 만족한것보다 더 보태어 사랑한다.
이렇게 부코가 넘치는 사랑을 자식에게 보내지만 자식들은 그렇게 만족하게 자식의 도리를 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부모 편에서 격려를 해주셨다.

    ''비구들이여, 브라흐만(천인)이라는 것은 어머니 아버지으 이름이다.
첫 스승도 부모들이다.
부모들이 제일 먼저 공경하고 받들어야 할 높은 천신이며, 가장 먼저 받들어 모셔야 할 공양 받을 분들이다.

  왜냐하면 자식에게 있어서 부모는 한량없는 은혜가 크고 크기 때문이다.
자식들을 사람이 되도록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가르치기를 힘들어하지 않는다.
특별하게 아름다운 이 세상을 보도록 해주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설하여 주신 것이다.
부모 편에서 내려주신 가르침이다.
많은 이들이 브라흐만 천인이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밝게 번쩍거리는 몸을 가졌다고 집착한다.
그러나 이 가르침에서 볼 것 같으면  자기 집에서 이렇게 밝게 빛나는 천인들을 볼 수 있다.

  위의 하늘에 사는 브라흐만 천인들이 자비, 연민, 다른 이와 행운을 따라 기뻐함,  평등심이라는 네 가지 법으로 지낸다고 지혜 있는 이들이 말한다.
지금 각자의 집에 있는 브라흐만 천인들도 자식들에게 이 네 가지 법으로 대하고 있다.

    학문과 지혜를 가르치는 스승들이 정확한 말로 사람의 지혜를 가르쳐 준다.
부모든를 자식들이 겨우 옹알거릴 때부터 한 마디 한 마디 가르채며 기뻐한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릴 때부터 동작등을 가르쳐 준다.
엎드려서 앉을 때까지, 앉고 서고 걸을 때까지 길고 긴 인욕심으로 지켜준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들의 첫 번때 스승이 된다.

    우리들이 가는 곳마다 도시나 ㅁ을 할 것 없이 동산이나 연못 근처에 천인들의 사당이 있다.
절의 건물이나 암자가 없을 때 우리들은 그 사당에서 하룻밤씩 머무르기도 한다.

    그렇게 모시고 받드는 천신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은혜를 베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집에 있는 그 두 분의 천인들은 현재 그 다섯 가지 은혜를 직접 주기 때문에 높고 높은 공양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다.
이렇게 부코의 은혜를 드러내어 보여주는 한편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는 이들을 두렵게 하도록 주의를 일깨우는 게송을 주셨다.

    ''그들 4형제를 낳고서부터 나는 얼마나 기뻐했던가?
  그들이 점점 자라는 것을 보고 내가 얼마나 좋아했던가/
    그러나 그들의 아내가 원하는대로 나를 집엣 쫓아냈다.
    마치, 돼지를 보고 짖어대는 개처럼 되었다.

    고약하게 나쁜 귀신들이 아들인 척나에게 왔다.
  마마라고 쫑알거렸다.
  그렇게 더듬더듬거리던 네가
    죽기 직전의 아비를 잔인하게 내다 버렸구나!


    일을 시킬 수 없는 늙은 말을 말구유에서 끌어내듯이,
  고약하게 나쁜 아들이 늙은 아비를 집에서 쫓아내어
  거리마다 집집의 대문마다 빌어서 먹네.''


    ''나의 손에 이 지팡이가
  아비 말 듣지 않는 네 명의 아들보다 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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