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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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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금계를 정할 때 그것을 범한 당사자 우다이를 부처님께서 가지가지 비유를 들어서 나무라고 야단하셨다.
부처님께서 나무라실 때 그는 얼굴을 숙이고 얌전하게 앉아 있어야 했다.
어느 누구도 얼굴을 대하지 않으려고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볼 때 그의 나쁜 습관이 그자리에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그를 믿지는 않는다.
부딪혀서 당할 때 그 순간만은 기가 죽어서 숙이고 있다가도 신경초처럼 오래 가지 않아서 머리를 쳐들고 다닐 위인이었다.
이전에 금게를 정할 때도 저렇게 머리를 떨어뜨리고 있지 않았던가?


    우리들이 생각했던 대로 그 신경초 나무는 오래지 않아서 다시 머리를 쳐들었다.
그때는 여지들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담마의 성품과 관계된 것이었다.
그것도 이 교단 내에서 가장 최고의 목표로 삼는 닙바나와 관계된 것이었다.

    우리들 모두가 라자가하에서 지낼 때였다.
부처님과 함께 왤루와나 죽림정사에 머물 때 비구 대중 가운데 마하 사리불 테라께서도 함께했기 때문에 왤루와나 정사에서 날마다 법회를 얻었다.
그날 밤 법회에서 마하테라께서는 닙바나의 담마라는 제목을 가지고 설하셨다.

  닙바나의 평온하고 고요한 행복에 관한 공덕을 칭송하고자
  ''오!  여러분들, 이 닙바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이 닙바나는 행복합니다.''라고 여러번 거듭하여서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잔치마다 끼어드는 우다이가 상가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서 질문을 하였다.

  사실 말하자면 이러한 법의 성품은그가 논할 자리가 아니었다.
그의 능력이 미치는 담마의 종류가 아닌 것이다.

    닙바나에 관해서 수행이나 수행체험의장은 그만 두고도 교학의 성품으로 말하는 것조차도 그가 할 수 있는 능력 밖의 일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가 대중 가운데서 그는 용감하게 일어났다.
                              &&&&&&&&&&&&&&&&&&&&&&&&&&&&&&&&&&&&&&&&&&&&&&&&&&&&&&&&&&&&&
  지혜의 공덕으로 첫 번째 가는 제자이신 그분과 가장 깊은 담마를 주고 받으려고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의젓하게 걸어가는 그의 걸음걸이와 싱긋이 웃음 짓는 그의 얼굴은 참으로 이 교단의 영웅 같았다.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는 어린 스님들의 존경할 ㅂㅏ가 될 만큼 부러워할 만큼 대단한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의 성품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적당하지 못한 여러 가지 행동으로 적당하게 잘 지내도록 부처님의 걱정을 수도 없이 들었던 그였다.
상가 대중 가운데서 심한 나무람을 받아야 했었다.

  그래서 이 교단의 울타리 안에서 그의 이름이 시들하나 빚을 잃어야 했고 명예는 땅에 떨어져야 했다.
그러한 그가 그의 명예를 다시 올라가도록 그의 위엄을 건져 올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리라.
이렇게 노력을 기울이려고 할 때 오늘의 이 법회가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주어지는 좋은 기회를 놓쳐버릴 이가 아니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었는지
''사리불 마하테라님, 닙바나에 느낌의 성품으로 느낄 것이 전혀 없습니다.
느낌으로 느낄 것이 전혀 없는 닙바나에 행복함이라고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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