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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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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일천냥의 값어치에 해당되는 매우 부드러운 가사를 나의 몸에 걸칠 수가 없었다.
나의 몸에 걸치는 것보다 부처님의 오른팔이신 그분이 사용하시는 것이 더욱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어려운 것은 니싸기 빠쎄이띠야 금계(허물도 되고 받은 물건을 버려야 하는 계)였다.

  비구들에게 위니에 허락해 놓은 가사를 아랫가사(5조), 묻지 않도록 입는 속옷, 침대깔개, 얼굴 닦는 수건, 필요한 곳을 꿰맬 수 있는 곳에 사용하는 천조각, 이렇게 9종류가 있다.

  그9가지 가운데 서원을 세울 만큼의 가사는 서원을 세워 놓아야 한다.
서원을 세운다는 것은 자기의 물건이라고 자기 스스로 기억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받은 가사는 서원을 세워야 할 것이어서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었다.

                                            &&&&&&&&&&&&&&&&&&&&&&&&&&&&&&&&&&&&&&&&&&&&&&&&&&&&
  그러나 나에게는 서원을 세우고 입던 가사들이 있었다.
서원을 세우지 않고 적당한 곳에 두었다가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가사를 사용하기를 원치 않는다.
나에게 좋은 것이 생겨서 그분에게 올린다는 것은 얼마나 흐뭇해지는 일인가/

  그런데 그분은 왜살리의 꾸따가라 정사에는 안 계신다.
지금 사깨다 도시에 계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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