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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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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대상에 탐심으로 집착하지 말고 화냄으로 허물 짓지도 말고 어리석음으로 허둥거리지도 말라는 것이다.

    이렇게보는 마음에 번뇌가 없다.
원래 깨끗한 그대로의 마음에 번뇌와 함께하지 않은 위빠사나의 마음만이 생겨나게 하라는 뜻이다.

  가장 짧게 줄여서 필요한 것만 설하신 이 가르침에 불결하고 아름답지 못함, 고통, 무상, 무아라는 관찰해야 할 네 가지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한 가지를 볼 때, 이르는 곳마다 께속 이어서 집착하지 않고 보면 그대로 관찰하므로 그 집착이나 탐심.무지가 멈추어질때 아름답다고 원하는 생각의 집착이 생겨나지 않는다.


  사마타(선정) 수행을 하는 것에 부정관을 넣는 것은 이러한 아름답다는 생각의 집착을 빼어버리기 위해서이다.

    지금 보면서 보는 것으로만 멈출 때, 그러한 생각이나 집착이 생겨날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관 수행으로 따로 수행하지 않더라도 위빠싸나와 같이 저절로 수행하는 것이 된다.

  결과가 생기는 곳에 원인을 관찰하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와같이 행복, 무상, 나라는 생각의 집착도 와서 불을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 등을 관찰하는 수행을 키우는 것도 된다.

    이러한 위빠싸나 수행을 세 가지 구분하는 지혜로 나우어서 보면, 보고 들은 지식과 위빠싸나 수행으로 보는 지혜, 이 두 가지를 볼 수 있게 된다.

  보는 마음 한 가지가 생겨날 때마다 궁리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오직 보이는 대상, 오직 볼 수 있는 마음으로 관찰할 때 '행하는 이도 없고 시키는 이도 없이 그 스스로의 성품에 알맞게 생겨나는 성품이로구나.'하고 이해하는 것을 '나띠 빠린냐'라고 한다.

  6문에 6종류 대상들을 만나는 것이다.
무상의 성품 등으로 관찰하는 이해가 되기 때문에 '띠라나 빠린냐'역시 갖추어지게 된다.

  이 가르침을 설하신 다음 부처님과 우리들은 그대로 걸식을 진행하였다.
걸식이 끝나고 도시를 벗어나자 마자  바히야의 숨이 끊어진 몸을 보게 되었다.
뽁꾸사띠처럼 암소의 뿔에 받혀서 죽은 것이다.

  ''비구들이여, 바히야의 몸을 침상에 얹어서 옮겨오라, 도시 바깥으로 가져가 정중하게 다비하랴.
그를 기억할 만한 탑을 세우라..
그는 너희 비구들과 같은 한 사람의 대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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