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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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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구는 윤회의 바퀴를 돌리게 하는 것에 어떠한 마음도 기울이지 않는다.
세상 전부에 보이는 것마다 무엇하나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뜨거워질 걱정 또한 없다.
뜨거운 걱정 없이 원래 고요한 마음의 성품을 지금에 현생에 얻어서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수행체럼 지혜의 최고 정상인 아라하따팔리에 이르렀을 때 '나에게 생애의 연결이 끊어져 다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높고 높은수행을 해 마쳤다.
이 교단의 할 일들이 저절로 모두 끝났다.
이 닙바나의 법을 체험하기 위해서 , 이 닙바나에 자주자주 들어가서 쉬는일, 그 일에 의해 달리 해야 할 일은 없다.'이렇게 사실대로 바르게 알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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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르침이 끝나기도 전에 뽁꾸사띠는 아나함 도과에 이르는 지혜가 훨씬 열렸다.
이렇게 지혜의 꽃이 피어날 때 법을 설해 주시는 분은다름아니라 자기가 그렇게 존경하고 뵙고 싶던 스승님이라고 스스로 알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감로법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중이어서 그분의 두 발에 미처 예배드릴 시간이 없었다.
몸으로 입으로 예배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면 가르침이 끝나도록 기다려야 한다.
이 가르침이 끝날 때 동쪽에서 먼동이 훤히 터오고 있었다.
  ''수행자여!''라고 부르던 허물을 공손스럽게 참회한 다음 뽁꾸나띠는 이 가르침 안의 비구로 만들ㅇㅓ 주실 것을 여쭈었다.
그러나 그애게 위니에 알맞은 발우와 가사가 없었기 떼문에 부처님께서 비구를 만들어 주시지 않았디.

  알지 못하던 법을 알도록설해 주실 수 있는 부처님께서없는 물건을 있도록 해 주시지는 않았다.
기본이 되는 바탕이 갖추어져 있는 것에는 도움을 주시되 기본이 없는 곳에는 부처님조차 도와줄 수 없다.

    이렇게 누더기 가사를 만들 수 있는 헝겊을 찾으려고 그 쓰레기더미 있는 곳에 갔다가 어린 송아지를 걱정하는 어미 암소의 뿔에 받혀서 그 자리에서 명을 마친 것이다.

    그간의 사정을사실대로 알게 되었들 때 청신사 청신녀들이그의 남은 몸을 정성스럽게 화장하여서 기억할 만한 탑을 세웠다.
계단에서 수계하지 않았더라도, 위니에 적당한가사를 수하지 않았더라도 ''뽁꾸사띠 테라''라고우리들 모두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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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같이 가사를 입지 아니하고도 비구의 대열에 드리어간 이가 떠 한 사람 있다.
뽁꾸사띠를 만난 것은 라자가하였다.
이 사람과 만난 것은 사왓띠였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였더라도 만난 시간은 같은 아침 걸식 나가는 시간에 만났다.

    그날 아침에 부처님 뒤를 내가 따라가고 있었다.
성안으로 들어가서 집집이 차례로 걸식하고 있을 때 부처님 발밑에 한 사람이 머리를 조아렸다.

    그런 사람을나는 전에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와 같은 종류의 옷차림 역시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 만큼 그의차림새는 특이했다.
나무 판때기들을 넝쿨로 엮어서 입은 것이다.
그이 몸은 매우 피곤에 지치고 여위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길고 긴 여행을 온 모습이었다.
그의 모습을 볼 때 바닷가에서 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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