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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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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후유증으로 몸의 힘이 많이 줄어들게 되어서 한동안 편안히 쉬시고 나서야 다시 전처럼 좋아지게 되었다.
법을 설하시는 일을 한동안 멈추신 것도 한 요인일 것이다.
그러할때 나의 형님 마하나마 대왕이 매우 심오한 문제 한 가지를 가지고 와서 여쭈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 이전에 법을 설하여 주시기를 '사마디가 있는 이게에 지혜가 생긴다.
사마디가 없는 이에게 지혜가 생길 수 없다.'라는 가르침을 지금 다시 생각할 때 한 가지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사마디와 지혜, 이 두 가지 법이 어느 것이 앞이고 어느 것이 뒤에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제자가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으니 부처님께서 결정을 내려 주십시요.''

  여쭈는 쪽이야 쉽지마는 대답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이렇게 어렵고도 심오한 문제들을 구분해서 말하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짤막하게 한마디로 마치지는 것이 아니다.

    힘차게 솟구치는 물줄기를 잡아오는 것처럼 위력이 넘치는 가르침 가운데에서도 이 두 가지 법과 관계되는 법, 차례로, 거꾸로 생각할 증거를 삼을 본보기들도있는 대로 따라올 것이다.

  몸의 힘이 줄어들었다고 부처님 가르침의 형이줄드드는 적은 없었다.
제도할 모든 중생들에게 대 연민심을 함께해서 알게 하려는 바람 역시 어느 한 순간에도 물러남이 없다.

  그렇다.
매우 강한 의지, 높은 바람으로 한 구절의 가르침을 내리시면 형님 마하나마의 견해가 깨끗하게 밝아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쪽만을 따르고 싶지 않았다.
그가 지금 등지 않더라도 다음에라도 어마든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듣지 않는다고 그에게 어떤 손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를 연민히여겨서 한참 동안이나 법을 설하시고 나만 부처님께서는 힘이 들어서 다시 피곤하시게 될 것이다.

    마하나마 왕이 여쭈는 동안 나에게 불쑥 떠오르는 생각으로 한 가지 결정을내렸다.
그 결정을 내린 순간에 마하나마 왕을 부처님 앞에서 바깥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는 나의 거처로 돌아와서 실라(계), 사마디(정), 빤냐(혜) 세 가지 법을 닦고 있는 사람과 아미 닦아 마친 이들을 나누어서 자세히 설해 주었다.
                                                                        &&&&&&&&&&&&&&&&&&&&&&&&&&&&&&&&&&&&
    이러한 것은 나의 의지, 나의 자비심을 실행하는 일이 되었다.
부처님께서도 이러한 나의 의지와 나의 자비를 틀림없이 생각하실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와 이러한 자비를 행하는 것마다 모두 허락하시지는 않으셨다.
계와담바, 이 두 가지로 적당한 일만 허락하시고 적당하지 못한 일은 그 자리에서 곧장 거절하셨다.

    그러한 것을 보여 주기 위햇 라자가하 수도에서의 일을 먼저 말해야 하리라.
마가다국을 이곳저곳 다니다가 라자가하에 이르자 부처님께 배가 불편한 병이 생겼다.
이 병은 부처님께 특별한 일이 아닌 것이 아니어서 내가 가끔씩 병구완을 해본적이 있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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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의 그 병을 일순간에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그 죽을 오래 보관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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