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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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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하지 못한 것이 지나쳐서 좁혀지고 늘어나는 사이에서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는 했다.
그리고 마하 까시빠 테라 등의 마하테라들처럼 나는 '여자'라고 하면 멀리멀리 삼가는 이가 아니었다.
사람의 역사가 계속되는 동안 억눌림을 받아왔던 이들이므로 더욱 연민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많은 여자들의 마음과 가깝고 그들에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기 때문에 그들 역시 나에게 자비를 보낸 것이리라.
그 많은 이들이 이 교단의 생애로 들어오도록 해주고 나서부터 나를 더욱 주시하는 것 같았다.

  여기에서 대중들이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여자들에게 내가 크게 잘 보였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간 맛을 되새김질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이 일을 많은 다른 이들이 부러워하도록 뽐내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이 일생 동안에 생겼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일이 마쳐질 때 꼭 보여 주어야 할 어떤 일에, 이것이 많은 이익을 주는 근본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보여 주는 것이다.

  이러한 말을 전제하고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재미있게 웃어야 할 이야기 하나를 말하리라.
우리들 사문과 관계되지 않은 일 하나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어서웃을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첩자의 비밀작전 이야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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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속에 감추어 두어야 할 이야기 가운데 하나이다.
왕궁 전체가 숨도 못 쉬게 받아야 하는 큰 고통이 나의 순간적인 지혜로 편안해짐을 얻게 되었다.

  그 이야기가 생긴 원인은 이러하다.
내가 왕궁에 드나들면서 왕궁 안의 여자들에게 법문을 해준 지 오래지 않아서 대왕이 아끼는 큰 루비 하나가 사라졌다.
그것이 여느 보통 종류의 보석이 아니라 대왕의 머리 상투에 꼽는 큰 루비였으므로 대신들은 더욱 난감해 하였다.

  왕의 명령으로 왕궁 안의 모든 사람들, 일하는 이들을 모조리 남김없이 조사했다.
한 사람도 지나치지 않고 모두 조사했지만 보석을 다시 찾을 수는 없었다.
자기가 아끼던 보석을 찾지 못한 왕이 물을 때마다 대신들은 왕궁 안에서 일하는 이들을 더욱 닥달하고 괴롭혔다.

    내가 왕궁에 도착했을 때 어떤 이들은 병이 나 있었다.
그 물건이 다시 나타나지 않으면 그들 모두가 벌 받을 것을 걱정해서 왕궁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죽을지 살지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궁안에 사는 이들은 거의가 왕이 좋아하는 이들로써 그 심한 형벌을 감당할 수 없는 연약하고 부드러운 이들이었다.

  그러나 그 일의 종결이 나지 않는 한 그들 역시 안심할 수는 없었다.
쉴 수도 없는 삼사라(윤회)의 바퀴 안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갈 때마다 즐겁게 웃던 그들의 얼굴이 오늘은 그저 멍하니 혼이 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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