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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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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과 상가들께서 법을 펴시려 가는 곳에 대와다따는 한 번도, 어느 때도 따라가지 않았다.
그를 따르는 무리들과 함께 언제나 왤루와나 정사에서만 지냈다.

  만약에 여행을따라나서게 되면 험한 길을 걸어야 하고, 해가 뜨거워도 비가 와도 피하지 못하고 가야 한다.
심한 바람과 물을 만나기도 하며, 또한 변방 한촌에서 아무리 정성을 들여서 준비한 음식이라도 어디 왕이 사는 서울음식에 비할 바이겠는가?

  왤루와나 정사는 모든 것이 풍족하고 완전했다.
그리고 그의 오른팔처럼 의지하여 힘이 될 수 있는 신도 한 사람이 있지 않은가?
왕세자 아자따사딴느 그의 스승에게 날이면 날마다 와서 예배를 드렸다.
낮에 한 차례, 밤에 한 차례, 하루에 두 번씩 왔다.
올때는 그냥 몰래 왔다.
가는 것이 아니라 앞뒤로 오백 대의 수레를 거느리고 크고 화려하게 거창한 거동으로 행차하였다.

  그 오백대의 수헤 위에 낮에는 공양을 가득가득 싣고 왔으며 오후에는 다른 보시 올릴 물건들과 같이 왔다.
아자따시따 왕자를 완벽하게 자기편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대와다따에게는 성공의 한 가지였다.
그러한 성공을 아무나 얻는 것은 아니다.

  그 혼자의 선업 공덕이 높아서 얻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어느 잔치로 머리를 향하고 있는가?
                                                    &&&&&&&&&&&&&&&&&&&&&&&&&&&&&&&&&&&&&&
  보시물이 많은 것과 이름을 드날리는 것은 수행자에게는 활활 타오르는 불과 같은 존재이다
아까이 하면 다치는 뜨거운 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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