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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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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짜까가 승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러는 삿따까 정도의 사람이 부처님을 이길 수 있느냐고 어림도 없다는 듯이 부정했다.

    부처님 앞에 이르렀을 때 더러의 릭차위 왕자들은 부처님께 공손하게 예배를 올렸다.
더러는 절하지 아니하고 인사말만 했다.
더러는 다른이들처럼 옻투지로 예배하지아니하고 합장만 올렸다.
더러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대로 앉아 있었다.
삼보를 향한 그들 마음의 차이를 그대로 드러내 보인 것이다.

    그들의 우두머리 삿짜까가 부처님께 두 손조차 모읮 아니한 것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모두 제자리에 앉았을 때 삿짜까가 잠깐 일어났다.

    ''고따마 수행자시여!
    당신이 허락한다면 문제 하나를 묻고 싶습니다.''

    락차위 왕자들 앞에서 머리를 쳐들고 가슴을 내밀고서 전쟁을 부르는 선언을 시작한 것이다.
                                                            &&&&&&&&&&&&&&&&&&&&&&&&&&&&&&&&&&&&&&&
  예의바른 태도는 그만두고라도 그의 얼굴에서 존경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부드러운 소리로 일부러 낮추어서 말하지만 그의 목소리에 긴장감이 들어 있었다.

  ''앗끼왜사나여!  당신이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팽팽한 소리에 반해 부처님께서는 부드러운 소리로 대답하셨다.
이에 삿짜까는 이런저런 너스레도 떨지 못하고 그의 마음속에 있는 대로 교만심을 잔뜩 묻혀서 질문하였다.
교만스러운 질문과 조용한 대답은 았자ㅣ 마하테라와 만났을 때와 같았다.

    이에 삿짜까가 얼굴 가득 웃음을 띄우고
    ''고따마 수행자시여,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아싸지 테라가 대답했던 말을 꽉 잡고서 단숨에 승리를 하려고 준비한 만큼 부처님께서도 그대로 허락하셨기 때문에 삿짜까는 마음을 놓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몸과 일이 한껏 높아졌으리라.
    ''고따마 수행자시여!
    모든 씨앗과 모든 나무들은 땅을 의지해서, 땅에 머물러 크게 자라납니다.
그와 같이 몸(루빠), 느낌(왜다나), 생각(산냐), 생각의 구성(상카라), 인식작용(윈냐나)들을 '나(아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라고 생각하는 이 오온에 머물러서 선업과 불선업들을 짓는 것이 아닙니까?''

    ''고따마 수행자시여, '나'라는 것을 보통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 가지 기본적인 비유로서 어떤 행위를 하던지 하는 것이다.
그 뒤에 '나'라고 하는 튼튼한 것이 있기 때문에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중생 모두들이 '나'의 원하는 대로 '나'의 명령대로 행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 고따마께서는 분명하게 있는 나(아따)를 부친하고 무아(아나따)라고 억지로 설하고 있습니다.''


    무아의 가르침ㄷ을 펴는 교단을 쓰러뜨리려고 유아의 큰 무기를 있는대로 모두 사용했기 때문에 삿짜까는 흡족해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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