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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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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른 길에서 바른 길로

  니간타 스승은우리 부처님보다 나이가 많았으며 수행 햇수도 많았다.
우리 부처님보다 일찍이 그의 사상을 인디아 전체에 펴놓아서 곳곳마다 그의 제자와 신자들이 많았다.
그들 가운데 유명한 이가 왜살리의 시하 총사령관, 날란다 도시의 유빨리 장자, 다음 한 사람은 우리들이 태어난 곳의 사람이다.

    그 까삘라에 부처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 모든 친척 권속이 모여서 예배를 올렸다.
설하시는 법문도 들었다.
형님들과 나의 숙부 와빠도 그 대중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그 딱한 이는 법을 알지 못했다.

    담마를 알고 담마를 수행하는 일에 마음이 없이 그저 부처님 친척으로만 다른 이들과 섞여 있었던 것뿐이었다.
부처님께서 오시자 우리의 교단은 까삘라 수도에서부터 크게 번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니간타 스승의 사상이 그보다 먼저 이르러 있었다.
와빠 같은 유명한 사까 종족 남자조차 니간타의 제자로 쉽게 그의 뜻을 받아들였다.
부처님 앞에서 첫 번째 법을 들을 때 담마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다른 쪽에 마음이 기울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때는 많은 대중에게 법을 설하셔야 했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그 숙부를 제도해 줄 기회를 만나지 못했다.

    숙부의 마음이 성숙되지 않아서 그냥 놓아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때 부처님께 예배하면서도 그의 스승에게서 벗어나지 아니했던 숙부는 시간이 지나자 벗어나게 되었다.
그 숙부와 먼저 담마에 관해서 의논했던 분은 마하 목갈라나 테라이다.
마하 목갈라나 테라께서 가르쳐 드린 법의성품을 숙부는 그의 스승에게서 얻었던 방법으로 대답했다.

    그 두 분의 이야기가 이쯤 되었을 때 부처님께서 가셨다.
그전에 숙부 와빠는 니간타 스승을 존경했다.
오랜 생에 지었던 불선업을 잊어버리기 위해서는 자기 몸을 고통스럽게 학대하는 수행으로 심하게 수행하여야만 된다고
한쪽으로만 생각했었다.
스승과 제자 들이 매우매우 힘들게 노력하지 않으면 다른 길은 없다고 판단했다.

    지금 부처님과 얼굴을 마주하게 되자 그의 판단을 수정해야 했다.

    모든 불선업과 묵은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업의 결과로 받는 이 몸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번뇌에서 버어나야 한다는
것을 바르게 알고, 그렇게 아는 대로 행하는 것만이 필요한 줄 이해하게 되었다.
그 스승에게서처럼 더듬더듬 집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지혜로 체험하고 깨달은 지혜 소따빠나 지위에 도착했다.
                                                                  &&&&&&&&&&&&&&&&&&&&&&&&&&&&&&&&&&
    왜살리 수도의 시하 총사령관과 나의 숙부 와빠는 니간타 스승의 신자였던 사람들이다.
그와 같이 날란다 도시 우빨리 장자의 집도 니간타의 대중들이 마셔도 다하지 아니하는 단 샘이었다.
사실 니간타 스승은 그의 큰제자 디가따빠시의 말만 받아들였더라도 펴 낼 때마다 얻는 단 샘물을 놓치지 아니하였을 것이다.
그와 함께 그의 제자들이 평생 마실 수도 있었다.

    자기 스스로 부처라고 생각하는 니간타 스승은 그의 일생에 한 번도 부처님과 얼굴을 마주해 본 적이 없다.
아름답고 우아한 부처님의 그 루빠까야(몸)를 뵙지 못했다.
번뇌를 벗어나는 곳에 능숙하게 보내 줄 수 있는 가르침들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의 제자 디가따빠시는 그와 같지 않았다.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자주자주 왔으며, 부처님과 함께 이야기도 하였다.
마지막 왔을 때 부처님과 그는 삼업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것에 대한 우리들 교단의 견해는 삼등분하는 것이다.
그러나 니간타 종파 디가따빠시는 우리들처럼 삼등분하지 않았다.

    ''고따마 수행자시여, 니간타 스승은 업(깜마)이라고 설하신 적이 없습니다.
형벌만 설하였습니다.''
라고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디가따빠시의 말을 따라서
''따빠시여, 니간타 스승이 불선업이 생긴 것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형벌을 생각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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