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명상자의 기쁨을 노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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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hang48 2024.04.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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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명상자의 기쁨을 노래하며
명상 수행자 밀레르빠는 스승의 뜻에 순종하여 짱팬 동굴을 떠나 원모 설산으로 가서 씽가링 산림 속ㅇ 있는 ㅆ게종의 호랑이 동굴에 머물렀다. 이때 윌모 지방의 여신이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 밀레르빠의 명령에 순종하며 정성껏 봉사하였다. 밀레르빠는 영감(靈感)에 매우 고양된 상태로 거기에 머무르고 있었다.
어느 날 뮌 지방에서 다섯 명의 젊은 여자 수행자들이 찾아와 밀레르빠에게 물었다.
이 장소는 공포로 가득 찬 곳이지만 여기서 수도하면 영적으로 크게 정화된다고 하더군요. 그게 사실인가요?
그러자 밀레르빠는 그곳을 찬미하는 노래를 불렀다.
스승에게 경배 드리옵나니
공덕 닦아 일을 만나
임이 예언하신 장소에서 명상을 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장소,
언덕과 숲들이 펼쳐진곳.
산기슭 풀밭에 꽃들이 만발하고
나무들은 춤추는 듯 흔들리고
원숭이들은 놀이터마냥 장난치네.
산새들 곡조 맞춰 노래부르고
꿀벌 때 잉잉대며 날아다니네.
아침부터 저녁가지 무지개를 나타났다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에는 단비가 내리네.
봄 가을로는 엷은 안개 짙은 안개
감돌다 걷히네.
나 밀레르빠, 행복에 겨워하며 홀로 머물러
일심의 투명한 공(空)을 명상하네.
도, 무수한 나툼은 행복하여라!
오르고 내림이 많을수록 기쁨 또한 많아지네.
행복은 악업이 없는 이 몸이고
행복은 실로 한없는 혼돈이어라!
두려움이 클수록 더 큰 행복을 나는 느끼네.
오, 행복하여라!
감각과 욕망의 죽음이여!
비탄과 욕망이 크면 클수록
더욱 기쁘고 통쾌하네.
번민도 질병도 느끼지 못하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기븜과 슬픔이 하나임을 느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요가의 힘으로 몸을 움직이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뛰고 달리고 춤추고 노니는 것 또한 한층 큰 기쁨이네.
승리의 노래를 부르니 행복하고
찬미의 노래를 읊으니 행복하고
떠들며 큰소리로 흥에 넘쳐 노래하니 이 또한
한층 큰 기쁨이네.
전체성(全體性)에 흠뻑 젖어
자신있고 힘에 넘치는 마음은 행복이라네.
진아(眞我)의 능력을 발휘함은
지고한 행복이요.
무수한 형태들과 계시(啓示)는
행복의 표현이네.
신심 깊은 제자들이여.
그대들은 맞는 선물로
수행자의 행복을 노래하였노라.
참고)
1.임이 예언하신 장소: 밀레르빠는 스승 마르빠가 장차 일생의 대부분을 동굴 속에서 지낼 것을 명하고 그 동굴의 장소와 이름을 일러주자 스승의 예언을 다라 차례로 그 운둔처에서 수행 생활을 지내고 있다. - 생애담 참고
2. 두려움이 클수록 더 큰 행복: 밀교의 교의에서는 윤회가 곧 열반이요. 번뇌가 곧 보리요. 퇴보가 곧 발전이요. 혼돈이 곧 안정이라고 한다. 궁극적인 마음의 다양한 표현(현현)이기 때문이다.
명상 수행자 밀레르빠는 스승의 뜻에 순종하여 짱팬 동굴을 떠나 원모 설산으로 가서 씽가링 산림 속ㅇ 있는 ㅆ게종의 호랑이 동굴에 머물렀다. 이때 윌모 지방의 여신이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 밀레르빠의 명령에 순종하며 정성껏 봉사하였다. 밀레르빠는 영감(靈感)에 매우 고양된 상태로 거기에 머무르고 있었다.
어느 날 뮌 지방에서 다섯 명의 젊은 여자 수행자들이 찾아와 밀레르빠에게 물었다.
이 장소는 공포로 가득 찬 곳이지만 여기서 수도하면 영적으로 크게 정화된다고 하더군요. 그게 사실인가요?
그러자 밀레르빠는 그곳을 찬미하는 노래를 불렀다.
스승에게 경배 드리옵나니
공덕 닦아 일을 만나
임이 예언하신 장소에서 명상을 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장소,
언덕과 숲들이 펼쳐진곳.
산기슭 풀밭에 꽃들이 만발하고
나무들은 춤추는 듯 흔들리고
원숭이들은 놀이터마냥 장난치네.
산새들 곡조 맞춰 노래부르고
꿀벌 때 잉잉대며 날아다니네.
아침부터 저녁가지 무지개를 나타났다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에는 단비가 내리네.
봄 가을로는 엷은 안개 짙은 안개
감돌다 걷히네.
나 밀레르빠, 행복에 겨워하며 홀로 머물러
일심의 투명한 공(空)을 명상하네.
도, 무수한 나툼은 행복하여라!
오르고 내림이 많을수록 기쁨 또한 많아지네.
행복은 악업이 없는 이 몸이고
행복은 실로 한없는 혼돈이어라!
두려움이 클수록 더 큰 행복을 나는 느끼네.
오, 행복하여라!
감각과 욕망의 죽음이여!
비탄과 욕망이 크면 클수록
더욱 기쁘고 통쾌하네.
번민도 질병도 느끼지 못하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기븜과 슬픔이 하나임을 느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요가의 힘으로 몸을 움직이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뛰고 달리고 춤추고 노니는 것 또한 한층 큰 기쁨이네.
승리의 노래를 부르니 행복하고
찬미의 노래를 읊으니 행복하고
떠들며 큰소리로 흥에 넘쳐 노래하니 이 또한
한층 큰 기쁨이네.
전체성(全體性)에 흠뻑 젖어
자신있고 힘에 넘치는 마음은 행복이라네.
진아(眞我)의 능력을 발휘함은
지고한 행복이요.
무수한 형태들과 계시(啓示)는
행복의 표현이네.
신심 깊은 제자들이여.
그대들은 맞는 선물로
수행자의 행복을 노래하였노라.
참고)
1.임이 예언하신 장소: 밀레르빠는 스승 마르빠가 장차 일생의 대부분을 동굴 속에서 지낼 것을 명하고 그 동굴의 장소와 이름을 일러주자 스승의 예언을 다라 차례로 그 운둔처에서 수행 생활을 지내고 있다. - 생애담 참고
2. 두려움이 클수록 더 큰 행복: 밀교의 교의에서는 윤회가 곧 열반이요. 번뇌가 곧 보리요. 퇴보가 곧 발전이요. 혼돈이 곧 안정이라고 한다. 궁극적인 마음의 다양한 표현(현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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