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난존자의 일기

페이지 정보

본문

재산이나 권력이 없으면 아내와 자식조차도 귀히 여려 주지 않는다.
불쌍히 여겨서 동정밋ㅁ으로 말한다면, 그가 자기들 생에 원수 갚으러 왔다고 생각하는 정도이다.
이 넓은 세상에서 그에게는 하루의 끼니조차 없었다.

  신심으로 왔든지 세상에 살지 못하여서 왔든지 오는 대로 이 교단은 모두 환영한다.
들어올 때의 이유가 좋았던지 나빳던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순간에 이 교단에 의지하러 들어올 줄 안것만도 다행이다.

    다만 이 교단에 들어와서 잘 지낸다면 교단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썩 훌륭하게 들어온 것이 아닌 나의 동생 때이사는 행실도 그렇게 잘 지내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 교단에는 속세에 살 때의 위력으로 특별한 기회를 받는 이는 절대로 없다.
혈통, 재산, 학문, 지혜들이 이 교단에서는 조금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
마지막 선정 도과를 넘은 사람들조차도 상가 대중 서로서로의 관계에서 특별한 기회라는 것은 없다.
절하고 자리를 펴드리는 것,. 여행 마중하는 것 등 스님들끼리 해야 하는 크고 작은 의무와 책임들을 법랍 순서대로 받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