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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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2024.02.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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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활짝 피어날 날을 기다리던 라훌라 연꽃송이가 어느 날 낮에 햇빛과 딱 알맞게 만나게 되었다.
햇님 왕의 친척이신 부처님께서 공양을 드신 다음 안다와나 숲으로 가셨다.
라훌라도 깔개를 어깨에 얹고서 떨어지지 않고 바싹 따라갔다.
그전에 걸식하러 갈 때처럼 그의 앞에 천천히 옮겨가시는 큰 황금산을 자세히 바라보면서 따라갔다.
그러나 그 황슴산에 그 팔, 그 다리, 발들은 바라보지 않았다.
큰 황금산과 이어진 작은 황금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뒤에 따라가면서 자세히 바라보는 모습이 예전처럼 나의 아버님이라는 생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활짝 피기 직전 뭉쳐진 지혜를 활짝 피도록 햇볕을 쐬어 줄 은혜로운 분으로서 존경하고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
나의 마음에 웃음을 떠올리게 하는 라훌라, 스승님의 말씀은 작은 것 하나도 어기지 않고 따르는 라훌라, 이 교단 전체가 그를 아끼고 귀여워해 주지만 조금도 교만심이 없이 차분한 라훌라, 그 라훌라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지혜로 부처님 뒤를 따라간다.
안다와나 숲에서 돌아롤 때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 모두 아라하따 팔라에 이르도록 이끌어간 법문이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다.
이 몸 위에 나, 나의 것' 이라고 취할 것이나 가질 것이 없음을 설하셨다.
그 뜻을 분명하게 하려고 네 가지 성품과 아까타(허공)의 성품으로 비유를 들어 주셨다.
지금 안다와나 숲에서도 그 법의 뜻을 여섯 가지 종류와 다섯 무더기를 사세하게 구분해서 설해 주셨다.
눈(세쿠), 보이는 대상(루빠), 안식 작ㄷ용(쌔쿠윈냐나), 닿음(파싸), 느낌(왜다나), 생각(산냐), 생각의 구성(상카라), 인식 작용(윈냐) 등을 한 무더기로 하여 눈에도 다섯 무더기, 코 혀, 몸, 마음에도 다섯 무더기씩 구분하여서 설해 주셨다.
신심, 노력, 알아차림, 선정, 지혜, 이 다섯 가지 능력(인드리야)이 성숙해 있었다.
라훌라가 묻는 것마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대답해 주셨다.
그 법문으로 라훌라의 비구 수행자로서의 일도 끝이 났다고 한다.
&&&&&&&&&&&&&&&&&&&&&&&
어렸을 때 라훌라는 자기 혼자만이 부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수행자의 일을 끝마치고 나서 아버님 곁에는아들들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보게 되었다.
부처님께서 '나의 피, 나의 아들' 이라는 뜻으로 특별한 기회를 준 것은 아니다.
그 많고 많은 아들들과 아버지의 담마의 유산을 주신 것이다.
지금 얻은 이 유산은 전에 그의 어머니가 달라고 시킨 유산보다 백배 천배 만배 더 높다.
그 유산을 얻었기 때문에 일평생 뜨거운 번뇌 없이 원래 그대로 마음 편안하게 지내게 된 거시이다.
써도 다함이 없도 주어도 끝이 없는 보배 황금 항아리를 이번에는 간청함도 없이 얻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마리라는 새가 자기 알을
떨어짐 없이 언제나 보호하듯이,
싸마리 짐스잉 자기 꼬리털 한 올도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듯이,
지혜가 성숙하고 계율이 구조간
높으신 그분이 언제나 보로해 주셨구나.''
하고 라훌라가 자주 자주 읊었다.
아버님의 유산을 분명하게 손에 잡은 라훌라는 스승님의 교훈을 금방 받아들여서 행하였기 때문에 수행을 가장 존중하는 부분에 제일가는 사람이라는 특별한 칭호를 받았다.
햇님 왕의 친척이신 부처님께서 공양을 드신 다음 안다와나 숲으로 가셨다.
라훌라도 깔개를 어깨에 얹고서 떨어지지 않고 바싹 따라갔다.
그전에 걸식하러 갈 때처럼 그의 앞에 천천히 옮겨가시는 큰 황금산을 자세히 바라보면서 따라갔다.
그러나 그 황슴산에 그 팔, 그 다리, 발들은 바라보지 않았다.
큰 황금산과 이어진 작은 황금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뒤에 따라가면서 자세히 바라보는 모습이 예전처럼 나의 아버님이라는 생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활짝 피기 직전 뭉쳐진 지혜를 활짝 피도록 햇볕을 쐬어 줄 은혜로운 분으로서 존경하고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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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에 웃음을 떠올리게 하는 라훌라, 스승님의 말씀은 작은 것 하나도 어기지 않고 따르는 라훌라, 이 교단 전체가 그를 아끼고 귀여워해 주지만 조금도 교만심이 없이 차분한 라훌라, 그 라훌라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지혜로 부처님 뒤를 따라간다.
안다와나 숲에서 돌아롤 때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 모두 아라하따 팔라에 이르도록 이끌어간 법문이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다.
이 몸 위에 나, 나의 것' 이라고 취할 것이나 가질 것이 없음을 설하셨다.
그 뜻을 분명하게 하려고 네 가지 성품과 아까타(허공)의 성품으로 비유를 들어 주셨다.
지금 안다와나 숲에서도 그 법의 뜻을 여섯 가지 종류와 다섯 무더기를 사세하게 구분해서 설해 주셨다.
눈(세쿠), 보이는 대상(루빠), 안식 작ㄷ용(쌔쿠윈냐나), 닿음(파싸), 느낌(왜다나), 생각(산냐), 생각의 구성(상카라), 인식 작용(윈냐) 등을 한 무더기로 하여 눈에도 다섯 무더기, 코 혀, 몸, 마음에도 다섯 무더기씩 구분하여서 설해 주셨다.
신심, 노력, 알아차림, 선정, 지혜, 이 다섯 가지 능력(인드리야)이 성숙해 있었다.
라훌라가 묻는 것마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대답해 주셨다.
그 법문으로 라훌라의 비구 수행자로서의 일도 끝이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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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라훌라는 자기 혼자만이 부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수행자의 일을 끝마치고 나서 아버님 곁에는아들들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보게 되었다.
부처님께서 '나의 피, 나의 아들' 이라는 뜻으로 특별한 기회를 준 것은 아니다.
그 많고 많은 아들들과 아버지의 담마의 유산을 주신 것이다.
지금 얻은 이 유산은 전에 그의 어머니가 달라고 시킨 유산보다 백배 천배 만배 더 높다.
그 유산을 얻었기 때문에 일평생 뜨거운 번뇌 없이 원래 그대로 마음 편안하게 지내게 된 거시이다.
써도 다함이 없도 주어도 끝이 없는 보배 황금 항아리를 이번에는 간청함도 없이 얻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마리라는 새가 자기 알을
떨어짐 없이 언제나 보호하듯이,
싸마리 짐스잉 자기 꼬리털 한 올도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듯이,
지혜가 성숙하고 계율이 구조간
높으신 그분이 언제나 보로해 주셨구나.''
하고 라훌라가 자주 자주 읊었다.
아버님의 유산을 분명하게 손에 잡은 라훌라는 스승님의 교훈을 금방 받아들여서 행하였기 때문에 수행을 가장 존중하는 부분에 제일가는 사람이라는 특별한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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