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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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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중들과 한 안거를 같이 지냈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매우 흐뭇하고 편안했다.
그래서 그때 나와 가까운 다른 몇 분이서만 떨어지지 않고 따라갔다.
                                                  &&&&&&&&&&&&&&&&&&&&&&&&&&&&&&&&&&&&&&&&&&&&
  여행을 다니시면서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일에 대해서 어떠한 구분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마음속에서는 정해 놓으신 금계와 현재 상태를 비교해서 분석하셨을 것이다.
그렇다 내가 짐작했던 대로 라자가하에 다시 도착했을 때 대답이 나왔다.
금계 때문에 따라나서기 어려웠던 대중을 모으게 하셨다.
    ''비구들이여!
  계율과 규칙을 잘 이해하는 비구들은 다섯 안거까지만 나서야 스승을 취하라,
이해하지 못하고 규칙을 지키지 아니하는 이들은 평생 니사야 스승을 모셔야 한다.''

  현재 처지와 형편에 맞게 고쳐주신 말씀이었다.
나사야 스승을 꼭 취해야 하는 기간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상가 대중들을 편안하게 하려는 기본 목적은 변하지 않았다.
                                              &&&&&&&&&&&&&&&&&&&&&&&&&&&&&&&&&&&&&&&&&&&&&&&
  빡빡한 데서 느슨하게 해 준 금계 때문에 그 다음 여행을 떠나실 때에는 뒤따르는 비구들의 줄이 길에 늘어졌다.
삽받기 비구 가운데 마지막 두 사람인 빤뚜까와 로히따까가 이때 같이 따라간 것이다.
  부처님을 존경하기 때문에 뒤따라갔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들 두 비구는 앉기 전에 발부터 내리는 사람들이었다.
그들 스스로가 위(계율)과 숟다(경전)를 완전하게 충분하도록 배우지 아니했으면 그들 뒤에 따르는 제자들이 줄줄이 있었다.
그런 이들을 스승으로 모시는 그 어린 비구들이 앉고서는 것이 서툰 것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
  좋은 스승의 제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모범이 되기를 바라지 아니했어도 그 ㅇㅓ리석은 제자들 때문에 마하 사리불 테라 그분께서 하룻밤을 어렵게 지내야 했다.

  그 여행의 끝이 제따와나 정사였다.
여행의 긴 여정을 어렵게 지내왔던 것과 달리 여로 모로 다 잘 갖추어진 큰 정사에 도착하자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서 각자 배당된 방에서
충분하게 쉴 수가 있었다.

  그러나 아침이밝아서 그분의 형편을 들었을 때 하룻밤의 편안하던 기분은 모두 사라졌다.
'처음부터 짐작했었었다.'라고 하면 대중들이 웃을지 모르갰다.
그러나 내가 이미 이러한 것을 말했었다.
  제따와나 정사 근처에 이르렀을 때 그 어린 비구들은 법랍 안거 순서가 높은 스승님을 가리지 아니하고 모든 상가 대중 스님을 밀치고
부딪치며 먼저 도착하려고 힘을 다해 노력했다.
심지어는 부처님과 앞에서조차 제맘대로 달려갔다.

  그 어린 비구들의 촐랑대는 ㅁ습이 무엇인가 일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 생각이 나의 마음속에 오래 차지하지는 않았다.
다른 이의 나쁜 짓을 보는 것을 허락지아니하는 나의 습관대로 모른 척, 모르는 듯이 있었다.
모르는 척 지나갔던 그 일이 오늘 아침 온 절 안에 퍼져서 모두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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