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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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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2023.09.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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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기녀들이 우스개 소리로 놀리고는 합니다.
'젊은 나이에 수행자가 되는 것이 무슨 이익이 있는가?
젊고 좋은 나이에 오욕락을 즐기고 늙어서 즐기지지 못할 때 수행자가 되면 양쪽 모두 이익이 있지 않겠는가?'
수행을 무너뜨릴 만한 말로서 유인하고는 합니다.

높으신 부처님!
비구니 스님들이 벌거벗은 몸으로 목욕하는 것을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목욕 가사를 보시할 기회를 얻으면 이런 일을 만나지 아니할 것입니다.
부처님.''

높은 안목으로, 깊은 신심으로 위하는 여덟 가지 상을 부처님께서 칭찬하시면서 그러한 물건들을 보시받도록 모든 상가 대중 스님들에게
허락하셨다.
&&&&&&&&&&&&&&&&&&&&&&&&&&&&&&&&&&&&&&&&&&&
위사카가 여쭌 대로 죽의 열 가지의 이익은 '배싯사 칸다까, 경전에 허락하신 것이다.
부처님과 우리들이 바라나시에서 안다까웨인다 도시로 여행갈 때 뒤에는 식량 수레둘ㅇ ㅣ 따라왔다.

쌀이나 기름, 고추, 마늘 등 먹을 것을 가득 싣고서 도착하는 곳마다 공양을 지어서 올렸다.
크고 작은 시골마을에서 수레의 행진이 이어졌으므로 모두들 보시할 기회를 얻으려고 준비했다.

이렇게 두 달이 지났을 때 브라만 신도 한 사람이 나에게 가까이 와서 말했다.

''스님, 저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린 지가 두 달이 넘었습니다만 지금까지 차례ㅒ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만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느라고 해야 할 일이 지체됩니다.

그래서 제자가 공양하시는 것을 오랫동안 자세히 살펴보니 죽과 꿀로 만든 과자를 볼 수 없었습니다.
스님, 제가 죽과 꿀로 만든 과자를 준비하여 올리면 부처님께서 드실 것 같습니까? 스님.''

''좋습니다.
신자님, 제가 부처님께서 가서 여쭈어 보겠습니다.''

나의 권한이 아닌 일이었으므로 그 브라만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죽을 올리자 자세한 허락이 드러나지 않은 음식이어서 스님들께서 받지 않았다.
부처님께서 보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모든 스님들께서 받아 드셨다.

이 공양 때 부처님께서 죽에 대한 열 가지 이익을 말씀하셨다.

죽을 보시하는 이의 이익
1- 목숨을 보시하는 것과 같다.
2. 아름다움을 보시하는 것과 같다.
3. 행복함과 편안함을 보시하는 것과 같다.
4.. 힘을 보시하는 것과 같다.
5. 지혜를 보시하는 것과 같다.

죽을 보시 받는 이의 이익
6. 죽을 마시면 허기가 가신다.
7. 죽을 마시면 갈증이 가신다.
8. 뱃속이 편안하다.
9. 묵은 음식이 잘 내려가 창자 속에 깨끗해진다.
10. 소화가 잘 된다.

하루 점심 공양 한 끼만 드시는 스님들에게 아침의 죽 공양은 여러 가지로 이익이 많음을 말씀하셨으며, 이러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는
위사카가 부처님께 청을 드린 것이다.

교단의 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신남 신녀들이 계율에 관해서 잘 이해하면 더욱 익익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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