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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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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들이 의지하는 것이 이 발우가 아닌가?
이 발우로 배라는 큰 바다의 창자에다 날마다 먹이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 발우로 라훌라 모자를 도와주어야 하리라.
                                                                  &&&&&&&&&&&&&&&&&&&&&&&&&&&&&&&&&&&&&&&&&&
  가사를 고쳐 입고 발우를 메고 절에서 나서자 나보다 먼저 나가시는 한 분을 만났다.
그분은 바로 마하 사리불 존자였다.
  ''라훌라!  저분께 그 사실을 모두 말씀드렸는가?''
  ''말씀드렸습니다.  마하테라님.''
  ''잘했구나, 라훌라, 잘했다.''
  중요한 일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전계사 스승님께 가까이 간 조카에게 착하다고 칭찬하였다.
  ''피가 같은 친척보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더욱 귀히 여길 줄 아는 라훌라구나!''

  공양이 끝났는데도 다시 발우를 들고 걸식하러 나가신 그분께서 는 여느 때처럼 걸리지 않고, 곧장 돌아오셨다.
발우에는 설탕을 넣은 망고즙이 가득했다.
  왕궁의 야소다라였을 때는 늘 먹던 것들이었다.
마하 사리불 존자께서 발우를 라훌라에게 넘겨줄 때 왕궁에서 보낸 심부름꾼 한 사람이 따라왔다.
그는 마하 사리불 존자님의 특이한 행동을 알아보려고 왕이 보낸 사람이었다.


 그 병에 적당한 것을 얻기 위해서 마하 사리불 존자께서는 정오 직전 급한 시간에 꼬살라  왕궁에 가셨다.
마침 왕구에서는 알맞게 잘 익은 망고즙을 드시라고 자리를 펴드렸다.

  그러나 그분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발우를 안고 돌아오신 것이다.
그분의 태도를 이해 못한 꼬살라 왕이 심부름꾼을 딸려 보내었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빠세나디 대왕은 받다 낀사나 비구니에게
일평생 망고를 보시하는 신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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