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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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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도 가까이 없다.
네 가지 물건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청하라고 한 신도도 없었다.
  오직 혼자서 병을 앓고 있었다.
원래 태생이 왕궁에서 금지옥엽으로 태어나 부드러움만 사용하시던 분이니 맞지 않는 음식 때문에 다른 이보다 더 심하게 받으신 것이다
                                                                                      &&&&&&&&&&&&&&&&&&&&&&&&&&
  내가 그러한 사실을 진작 알았더라면 이렇게 악화되도록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출가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처지이니 그 병에 적당한 음식을 나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나에게 알리지도 않으셨거 나도 비구니 절에 설법하러 가는 차례가 아니어서 그들이 지내는 절에 갈 일도 없었다.
그들이 지내는 절에서 근심 어린 표정으로 온 라훌라 때문에 알게 되었다.

    아버지 명령으로 사미가 되었지만 라훌라에서 어머니에 관한 애정이 이 다 끊어질 수는 없었다.
지금 아들과 어머니 생애가 같아졌으므로 헤어져 있었던 긴 세월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날마다 만나게 된 것이다.

  라훌라는 어머니에게 한참씩 있다가 돌아오고는 했다.
라훌라가 어머니로서 좋아하고 있었더라도 어머니는 그의어머니만이 아니었다.
그와 나이가 같은 젊은이 모두를 높은 자비심으로 똑같이 사랑해 주셨다.
라훌라 한 사람의 어머니가 아니라 모든 젊은이들의 어머니라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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