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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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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죽지 않는 약



케마 비구니, 우빨라완나 비구니, 담마대이나 비구니, 이 세 분은 참으로 복이 많은 분들이었다
흰 모래를 뿌리며 왕의 행차 때처럼 성안 큰 길마다 깃발과 당번을 날리고 꽃을 뿌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황금가마를 타고
절로 돌아왔다.

  그러나 우리 교단은 이렇게 큰 잔치를 벌이면서 들어오는 사람만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축하를 받은 것은 고사하고 어느 한 사람 인사조차 건네주는 이 없이 혼자뿐인 외롭고 딱한 여자들도 쉬고 의지할 수 있다.

    웃으면서 기쁘게 세상인 큰 고해의 너른 바다에서 세상살이의 파도가 한 차례씩 휩쓸어 무너뜨리고 다시 넘어뜨리고 할퀴어서 이어지는
 시달림으로 손발이 늘어지고 기진맥진하여 어느 한 곳 의지할 데 없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이들, 그들이 만나는 세상의 무서운 시련은 그들이 지탱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전부 삼켜 버린다.

  그리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시련이 더 닥치면 천천히 가라앉아 버린다.
그러한 파도의 시련, 바람의 시련을 만난 사람들을 우리들이 있는 편안한 섬으로 피해 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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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름다운 섬은 그 딱한 사람들이 의지할 곳을 준다.
피곤함을 풀어주고 더위를 식히며 모든 허기와 갈증을 풀어준다.
법의 자양분을 스스로 직접 먹게 된 이들은 편안한 섬에서 자기가 허우적거렸던 바다를 건너다본다.

  그들의 눈 아래서 큰 바다는 물이 가득한 채 생긴 대로 출렁이고 있음을 보게 된다.
전에는 저 깊은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의지할 곳 없이떠밀려 다녔다.
구해달라고 살려달라고 소리칠 수도 없고 숨도 쉴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때의 어려움, 그 고통을 다시 돌이켜보면 지금 이렇게 편안하도록 건져주신 분의 고마운 은혜를 다할 길이 없다.
그 한량없는 은혜를 주신 분, 그븐을 낮이나 밤이나 어찌 잊고 지낼 수 있갰는가?
그들의 입에서는 칭송의 소리가 항상 울려나온다.

  머리를 숙여서 절하여도 다할 수 없다.
그런 정도의 존경을 드린다고 만족해겠는가?
그들에게 내려주신 그 높으신 분의 은덕은 희말라야 산보다 더 크다.
그 큰 은혜를 그들이 아는 것만큼, 할 수 있는 만큼 다시 갚고 싶어한다.

  자기가 받았던 은혜를 알아서 다시 갚으려는 마음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그분 곁에서 시중들어 드릴 수 없다.
더운물, 찬물을 제때에 올리 수도 없고 네 가지 물건으로 받들어 모실 수 없다.

  그들 자신도 발우 하나로 다른 이에게 받아서 먹고 살기 때문이다.
험한 길을 어렵게 살아온 이들일수록 보시물이 적다.
그래서 그즐 처지로서는 높으신 부처님의 은혜를 갚은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교단의 이익을 위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길 가운데 가르침을 펴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필요한 일이다.
우리들 진리의 법회에서 보여준 그들의 인생깊은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가슴숙에서 환희심이 흘어나오는 가운데 그들의 인생 여정을 전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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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선한 이들이여!
  거룩하신 분이 허락하시니 제 자신의 이야기를, 제 거친 여행길으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사와띠 수도에 사는 장자였습니다.
그러나 기실 이름만 장자이지 선대로부터 내려오던 재산은 모두 사라져 없었습니다.
  재산은 없었지만 저의 나이가 차자 어느 장자의 아들에게 시집을 보냈습니다.
상투 다음에 비녀가 따라가는 전통대로 남편의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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