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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딸 ,고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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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고따미께서 팔경법을 존중하여 받들였기 때문에 수행자가 되는 일이 모두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분의 뒤에 따라온 사까족 여자들의 일은 남아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어머니께서 저에게 이야기하셨던 그것 역시 나의 권한 밖의 일인지라 부처님께로 데려갔다.

  여자들이 수행자가 되는 허락이 있었으므로 그들 오백 명도 함께 갔다.
이 교단 전체에 한 분뿐인 비구니가 여쭙는 말씀이다.
  부처님께서 그분이 여쭌 것을 받아들여서 같이 따라온 사까종족 공주들을 전통 풍습대로 수행자가 되도록 계를 정해 주셨다.
비구니 상가의 처음을 이룬 다음 비구 상가에 가서 다시 수행자가 되는 절차를 거쳐서 어머니 고따미게게 돌아갔다.
그들은 비구 상가의 도움으로 비구니의 생애가 되었으므로 매우 기뻐했다.
  계단 안에서 비구와 비구니가 되는 의식으로 비구니가 된 것을 기쁘게 말하는 중에 어머니 고따미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으심이 생겼다.
  ''저희들은 비구 스님들에게서 계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계를 받지 아니하시는가?''
  더러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부처님의 말씀을 나에게서 자세히 들으셨자만 어머니 고따미께서도 그들의 말 때문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 문제 역시 나에게 전홰왔으므로 나 역시 이것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아난다!  팔경법을 머리 위에 공손히 받아들임으로써 그 시간부터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는 수행자가 된 것이다.''
  일찍이 말슴하셨던 것을 다시 의심이 없도록 말씀해 주셨다.
                                                                                &&&&&&&&&&&&&&&&&&&&&&&&&&&&&&&&
  ''고따미여!  이 법들이 탐심과 함께 하거나, 윤히하도록 하거나 윤회라는 것을 도와주거나 갈망을 키우거나, 만족함이 없이 다른 이보다
지나치게 하거나, 무리 가운데 있는 것을 좋아하게 하거나, 노력 없이 게으르게 하거나, 받들어 모시기 어렵다고 자기 스스로 알면,
그것은 부처님께서 설한 법이 아니며, 부처님께서 정하신 계도 아니며, 부처님이 주신 교훈도 아니라고 틀림없이 기억해야 한다.''
  ''고따미여!
  이 법들이 '탐심을 없애며, 윤회를 무너뜨리며, 갈망을 없애게하며, 다른 이보다 쉽게 만족하게 하며, 여럿이 어울리지 아니하고 혼자서 지내게 하며, 물러나지 않는 언제나 새로운 노력을 가지게 하며, 받을어 모시기 쉽게 하는 것이 된다.'라고 스스로 알면
'그 법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이다.
부처님께서 정하신 계울이 되며 부처님께서 가프쳐 주신 것이다.'고 틀림없이 기억하라.''
    어머니 고따미에게 돌아가시고 부처님께서 설하셨던 가르침이다.
  마하 마야 왕비께서 돌아가시고 29년을 길러주셨던 어머니께 설하신 법문은 아주 짧고 간략한 것이었다.
이렇게 하신 것은 지혜가 완전히 성숙하신 어미니의 청하심 때문이었다.

    인생의 모든 것을 경험하서서 지혜가 성숙해지신 어머니 같은 분에게 어떤 법을 들어야 하고 어떤 수행을 해야 한다라고 하나하나 이름을 들어야 할 필요는 없었다.
  몸과 입과 뜻의 삼업, 날마다 만나고 행하는 세 가지 업으로 인한 일 때문에 자기의 속마음을 작 스스로가 항상 알아차림과 함께 잘 생각할  때, 번뇌가 생기거나 나쁜 불선업이 생기면 스스로 아는 것이다.
그때 스스로 나쁜 불선업이 되는 일을 삼가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일에 탐심 등의 번뇌가 사라져서 좋은 선업이 되더라도 역시 자기 스스로 알아서 그 선업이 계속 커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쁜 불선업, 나쁜 일들은 스스로의 지혜로 바르게 알아서 나쁜 업을 계속하여 행하지 않고 선업의 일을 계속아여 크게 하는 것이
부처님의 법이며, 계율이며, 이것만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 법과 계율, 그 가르침을 잠깐 동안 따라 행했던 것만으로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는 수행자의 일을 끝마쳤다.
삼업으로 인한 모든 일에 허물이라고는 없는 채 뒷걸음으로 나가셔서 비구니들이 포살하는 곳으로 가셨다.

  깨끗하고 환한 얼굴을 보고서 특별한 법을 얻으셨음을 더러의 비구니 스님들이 짐작하였다.
그래서 아는 대로 엎드려서 공손히 절을 올리고 가장 높은 자리를 드렸다.
    그러나 대중 가운데서 그들과 같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그 비구니들은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가 법을 깨달았음을 인정하기보다도 자기들처럼 계단에서 비구니계를 받지 아니 하여서 전계사가
없음을 허물로 생각했다.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께서는  전계사가 분명하게 가르친 적이 없다.
자기 가사를 자기 스스로 가져서 입었다.''

  그날 포살에도 한 구석에서 수군수군 떠들다가 말했다.
    ''다른 이들처럼 전계사가 없는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와 함께 포살 할 수 없다.''
  그래서 함께 포살하지 않겠다는 비구니들이 계단 밖으로 나가서 부처님께 이 사실을 여쭈었다.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는 나 여래가 공경법 8가지를 주었다.
그래서 나 붓다가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의 교수사도 되고 전계사도 된다.''
  어머니를 위해서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계속하여 이런 게송 하나를 설해 주심으로써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에게 얹혀 있던 의심의 티끌을 말끔히 씻어 주셨다.

  ''어떤 사람은 몸과 입과 마음으로 불선업을 짓지 않는다.
세 가지 장소의 불선업을 삼가한다.
그런 사람을 선한 이, 착한 이라고 나 여래가 설하노라.''



    싯달타 왕자였던 시절, 어머니 고따미께서 여러 가지로 보호해 주셨다.
그와 같이 부처님께서도 어머니를 잘못 생각하는 위험에서 건져 주셨다.

  그전에도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께서 어머니였다.
지금 그 어머니는 보아도 보아도 싫증나지않은 딸이 되었다.
그 싫증나지 않는 착한 딸을 위해 아버지가 모든 위험을 막아 주셨다.

  어린아이에게 어머니가 젖을 먹였다.
그 엄마의 젖은 아기의 모든 허기와 갈증을 풀어준다.
지금 부처님께서 주는 진리릐 달콤한 젖은 모든 갈망의 허기짐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신다.

  이렇게 어미니와 아들, 딸과 아버지 서로서로 은혜를 주신 분들을 다시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흐뭇해진다.




법공양을 나누어주는 이

 남자 쪽에서 두 사람과 여자 쪽에서 두 사람, 그들 두 사람의 형편도 거의 비슷하다.
남자들이 먼저 삼보에 귀의하여 친밀해졌다.
교단의 깨달음과 지혜로 성인(아리야)에 포함 되었다.
  그들 수 사람이 특별한 지혜를 얻었을 때 집에 있는 부인들은 그저 보통 사람들이었다.
특별한 지혜를 얻기란 힘겹고 멀었다.
부처님의 게시는 정사에 가본 적도 없었다.
  그러나 그 두 여자분이 재에 덮여 있던 숯불처럼 재를 털어 냈을 때 밝게 빛을 발했다.
남편들의 위치를 넘어서 가장 높은 정상 도달하였다.

  한 분은 케마 비구니이며 다른 한 분은 담마대이나비구니이다.
  제일가는 사람이라는 칭호를 받은 법사로서 유명하신 분들, 왕궁이나 집에 그대로 남아 있는 이가 빔비사라대왕과 위사카 장자이다.
그들은 사람으로써 또한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교단의 지혜로 성인에 포함된 것도 거의 같은 시기였다.
  아느마 강변에서 수행자가 된 싯달타 태자는 라자가하에 걸식을 하기 위해 성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막 왕위를 물려받은 빔비사라 대왕과 만났으며 그가 보시하려는 세간의 호사를 거절하고 한가지 청만 받아들였다.
'목적한 결과에 도착하시면 이 나라, 이 도시에 제일 먼저 오셔 주십시오'라는 청이었다.

  그 약속대로 부처님께서 먼저 라자가하에 가셨다.
당신을 피가 섞인 형제처럼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가다국의 빔비사라 대왕에게 진리의 지혜를 보여서 닙바나에 이르는 법으로 자비의 선물을 주셨다.
그날 부처님께서 건네주신 손을 잡은 이 가운데 그들 친구 두 사람도 포함되었다.

  그들은 뜨거운 모든 번뇌의 위험에서 벗어난 가장 높은 행복을 주셨던 은혜로은 분을 더욱 존경했다.
들어도 더욱 더욱 듣고 싶은 법문에 지루한 줄 모르고, 보이도 뵈어도 더욱 가까이 모시고 싶은 마음으로 그들 두 사람은 부처님이 머무시는 곳을 자주 찾았다.
그러나 그들 뒤에 있던 사랑하는 사람들은 따르지 않았었다.
                                                                    &&&&&&&&&&&&&&&&&&&&&&&&&&&&&&&&&&&&&&
  위사카 장자의 부인인 담마대이나는 그의 거실에서 아름답게 단장하고 지내느라 즐거워하고 있었다.
케마 왕비처럼 그녀도 부처님께서 계시는 정사에 따라다니는 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위사카는 아내의 허물을 말하지 않았고 그저 두로 보기만 했다.
세간의 눈으로 보면 그저 사랑스러울 뿐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위사카가 절에 갔다가 올 때면 미리 열어 놓은 창문에서 미소로 맞아주는 얼굴, 그렇게 아름답게 웃던 얼굴들은 곧 라살져 계단 앞에 나타난다.
아름다운 미소와 달콤한 목소리로 인하하고 향수로 잘 단장한 몸, 오른손을 내밀어 반겨준다.

  날마다 위사카 장자는 그 두 손을 꼭 잡고 흔들면서 계단 위로 올랐다.
아름다운 ㅇㄴ사말을 주고받으며 서로 웃음 지었다.
절에 가고 없을 때는 집이 텅 빈 것 같다며 돌아오는 얼굴을 보아야 즐그워졌다는 등 위사카가  절에서 돌아오면 선물처럼 주는 말이었다.

  위사카는 진리에 관한 이야긴ㄴ 귀에 들어가지 않는 그녀에게 알맞는 적당한 이야기로 주고받고 했다.
그런데 그날은 위사카의 입에서 이런 말조차 나오지 않고 내민 손을 잡아주지도 않았다.
  반갑게 맞이하는 부인에게 웃음조차 주고받지 않았다.
조용한 얼굴, 묵직한 태도로 그 혼자서 집으로 올라갔다.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그녀는 너무 놀라서 가슴이 막혀왔다.
더할 수 없이 슬픈 표정으로 그의 얼굴ㅇㄹ 바라보았다.

  담대이나의 눈에 위사카의 모습이 분명하게 보인다.
살과 피고 만들어진 그몸은 무엇 하나 변한 것이 없다.
어느 것 하나 줄어들거나 늘어난 것도 없다.
  오늘 아침 까지만 해도 그녀와 함께 다정하게 이야히하던 모습일 뿐이다.
사실 남편 위사카 장자에게 부인 담마대이나가 보지 못하는 것, 줄어든 것이 있다.
그리고 그 줄어들고 바뀌어진 것은 몸과는 관계없는 일이고 마음에 관한 것이었다.
                                                  &&&&&&&&&&&&&&&&&&&&&&&&&&&&&&&&&&&&&&&&
  오늘 아침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듣고 그의 마음이 새롭게 바뀐 것이다.
나갈 때와 같이 평상시의 차림 그대로 돌아왔지만 마음은 깜마 오욕락 대상을 즐거우하지 않았으며 보통 범부들이 가지는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이다.
  그런 그의 마음 변화를 모르는 담마대이나는 식사시간에도 마음 불편한 것을 한 번 더 겪었다.
전같은면 위사카는 아내와 얼굴을 마주하고 같이 먹었다.
그러나 오늘은 조용한 태도로 혼자 먹었다.
아내에게 같이 먹자는 말 한 마니도 없었다.
밥상에서 눈치만 살피던 담마대이나는 저녁 잠자리에 들 시간을 기다렸다.
  기다리기는 했지만 역시 아무 결과 없었다.
잠자리에 들 때도 역시 위사카는 침실어 들어오지 않았으며 ㄷㅏ른 방 하나를 치운 다음 침대에 누웠다.
  아내는 더 이상 참고 견디지 못했다.
식사하는 것, 조용한 곳에 혼자 지내는 것은 위사카가 원하는 대로 떨어져 지낼 수 있지만 이 일은 참을 수 없었다.
그가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그가 자는 곳으로 갔다.
  ''오!  담다대이나, 밤이 늦은 시간에 무엇 때문에 들어왔는가?''
  담마대이나가 들어가자 위사카는 침대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마음을 따라 몸이 왔던 담마대이나는 그에게 공손하게 절을 하고 나서 물었다.
  ''그렇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줄 알지만 들어왔습니다.
당신이 어제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당신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까?''
  ''담마대이나여!  누구에게도 마음이 기울지 않소.''
  ''그러면 누구에게서 저를 이간질하는 모함을 들었습니까?''
  '이간질하는 소리는 듣지도 않았소...담마대이나.''
  ''그러면 저에게 무슨 허물이라고 있습니까?''
  ''허물이 먼지만큼도 없으면 무엇 때문에 저에게 말씀조차 하지 않습니까?''
  ''오1  어렵구나.  정말로 어렵구나!''
  사실을 말하기가 쉽지 않아서 위사카가 신음소리를 냈다.
이 담마대이나라는 여자는 아름답고 좋은 것읋 즐길 뿐 진리와는 멀고도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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