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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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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소원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거절하신 다음 부처님께서는 왜살리로 떠나셨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딱하고 가련한 마음 때문에 완전히 막혀버린 나는 그때 도대체 생각조차 데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이 이 교단에 들어와 의지하도록 그들을 위해서 어떤 한가지 길도 찾아내지 못했다.
나의 일생 가운데 심장이 무너질 것 같은 슬픔을 첫 번째로 경험하는 내 인생의 한 고비였다.

  형님께  지나치게 집학하는 마음 때문에 체험해야 했던 고비도 있었다.
알아차림을 확실하게 잡고 있지 않았을 때 만나야 했던 빈틈을 알아차림을 단단하게 잡았을 때는 완벽하게 채울 것이다.
채울 기회도 머지않아 드러날 것이다.

                                                                              &&&&&&&&&&&&&&&&&&&&&&&&&&&&&&&&&
    꺼삘라에서 50유자나 떨어진 왜살리에 빠프지도 느리지도 않게 차례로 와서 도착한지 오래지 않아 이 교단의 어머니께서도 따라오셨다.
그분 뒤에 그 전에 같이따라왔다.
여자 오백 명ㄷ 함께 왔다.
어머니의 얼굴을 뵐 때마다 반가움에 기뻐했던 나는 이번에는 먼저 슬픈 마음이 크게 번져 왔다.
  어머님의 지금 모습은 보기에 너무나 딱해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왕궁에서 태어나 왕궁에서만 계셨던 그분, 길을 걸어보지 아니하셨던 그분이 길고 긴 여행, 험난한 길을 오백 명의여자들을 데리고 걸어오시는 동안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모두가 먼지뭉치 같이 되었다.
    왕궁에서만 지냈던 그분들의 발은 멀고 험한 길 때문에 부어터고 피 범벅이 되어 걸을 때마다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움직일 때마다 먼지뭉치가 불쑥불쑥 움직이는 것 같은, 피곤하고 힘든 그들의 모습은 왕구에서 나온 이리고 누구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보다 이 놀란 것은 그들 스스로 길고 고운 머리털을 모두 깎고 거친 배로 물들인 옷을 입고 온 것이다.

  부처님께서 세 번이나 거절하고 닫아버린 문 한 쪽을 그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여 다시 한 번 더 밀어보는 것이다.
단단한 결심, 확고한 결정으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여서 온그들이지만 지금 꾸따가라 절 대문 근처에서는 더 이상 계속해서 걷지 못하였다.
발이 터져서만이 아니다.
마음이 결정대로 행동한 이 큰 일에 관해서 걱정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 한 무리는 나라 전체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들이다.
그분들의 남편, 그분들의 아들들이 떠나갔던 대로, 그들의 공덕에 관한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래서 그들 한 무리가 지금처럼 억지로 한 일에 대해서 시끄러운 것은 플림없는 일, 이러한 사실들이 입으로 전해져서 온 나라가 다 알 것이다.
  그들이 한쪽 생각만으로 결정해서 비구니의 모습으로 바꾼 것을 부처님께서 하락하시면 천만다행이지만 까삘라에서처럼 계속 거절 당하신다면 창피뿐만 아니라 아무런 이익도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절 안으로 들어설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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