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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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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교단에는 오늘까지 비구와 사미만 있었고 비구니와 사미니는 아직 없었다.
여자들은 오늘까지 이 교단의 바깥쪽에만 있었다.
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의 반을 차지하는 여자들이 아직 오지 않았고 도착하지 않은 것은 우리 교단의 영역이 충분히 넓혀지지 않은 것이다.
  오늘 그 비어 있는 한 쪽을 채울 이들이 온 것이다.
세상에 관해서 어느 한 가지 의지할 것 없는 이들이지만 의기양양하고 당당해진 모습은 이 교단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이다.
  비구니 교단에 제일 먼저 기념비를 세울 여ㅛ자 영웅들을 부처님 앞에 기쁜 마음으로 안내했다.
사까족 여자들이 다른 이들보다 먼저 온 것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칭찬하시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지니고

                                                                  &&&&&&&&&&&&&&&&&&&&&&&&&&&&&&&

  ''부처님!  알고 보고 수행하는 것과 함께 부처님께서 설하여 주신 가르침을 여자들이 들어와서수행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부처님!

  ''고따마여, 이 교단 안에 여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청하지 말라.''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이긴 했다.
다른 때에 이러한 목소를 들었다면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밤을 세워 지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말슴만은 받아낼 수 없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귓속에서는 아름답고 부드러눈 소리이지만 간과 심장을 흔들어 놓는 말슴이었다.
옆에서 듣는 나도 이 정도로 심하게 동요하는ㄷ 정작그 본인들은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들은 탄식하고 더러는 혹시 뭘 잘못 들었나 하고 이쪽저쪽을 두리번거리며 살피고 있었다.
그들의 마지막 의지처이신 그분이 이런 모습으로 단호하게 거절하리라고 어느누구도 감히 생각지 못했다.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 말을 세 번 거듭 들었을 때는 이것인가 저것인가 의심할 수도 없었다.
어머니가 부단한 노력으로 세 번이나 여쭈었지만, 그 아들 부처님께서는 세 번 모두 거절하신 것이다.

  첫 번째 거절했을 때 더러의 여자들이 울었다.
두 번째 거절했을 때 나머지 여자들, 세 번째 거절했을 때는 어머니한 분만의 것이었다.
전에 가사 보시를 거절당했을 때도 깊은 슬픔을 당했다.
그때의 거절에는 상가 단체를 오랜 세월 튼튼하게 머물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한쪽 대답이 있었다.

    지금 이 일은 대답할 것이 전혀 없다.
남은 일생에 그들의 마지막 희망은 이 한가지뿐이었으니, 다시 살길은 없는가?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번영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편안함을 크게 하려고 출현했다고 하는 우리 부처님 교단이 많은 사람들 중에 여자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버림을 받고 거절을 당한 여자들의 마지막 의지는 줄줄 흐르는 눈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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