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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르빠 십만송 6 위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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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시간이 나를 괴롭게 하였다.
그것은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아서였다. 이제 나의 몸도 세월의 시간속에서 쇠하여 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나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그런 상황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도 난 많이 늦어 몰랐을 뿐이였던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변화에 대한 것들은 곳곳에 나타나고 있음을 안다.

 이곳의 사경도 그래도 그동안 멈추어 한편 마은이 아팠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왜 갑자기 멈추어 올리지 않은지 걱정해주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곧 수행임을 알기에 한편은 큰 공부는 역시 세월이 아닌가 한다. 여러분들도 이것은 감안하여 이곳을 찾아주기 바란다. 오늘 위대한 선물이라는 대목이다. 여러분들에게 제가 위대한 선물은 아니더라도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이것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그렇다. 예전 인연들이 자꾸 생각나는 것도 아마 이러한 마음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혹여 이곳을 찾아와 이글을 읽어준다면 그동안의 미안한 마음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들을 포장하여 마무리한 그동안의 일들을 제불보살님 앞에 참회와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함께할 시간이 또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 또한 나에게 주어진 것일 것이다. 이곳을 찾아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하다는 말을 전한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위대한 선물
 밀라레빠에 관해서 기록된 저서로 대표적인 것은 밀레르빠ㅑ의 생애담과ㅑ 밀레르빠의 십만송이다. 이 두 책은 티벳의 가장 댚적인 문학 작품으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인생의 본질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책들이다. 이 책들은 밀레르빠의 법손 파모주빠(AD 1110-1170년)의 제자인 짱뇽헤루까(짱 지방 출신의 미친 수행자란 뜻)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옮긴이는 에반스 웬츠 박사가 번역한 Tibet"s Creat Yogi Milarepa)의 영역본을 우리말로 번역한 히말리아의 성자 밀레르빠 이후 이번에 가르마 첸치창이 영역한 The Hundred Thousand Songs of Milarepa 를 옮기게 되었다. 밀레르빠의 생애에 과ㅑㄴ한 이야기는 생애담ㅇ 자세히 나오지만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밀레르빠는 AD 1052년 티벳의 깡자짜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잡안은 부유했으나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재산의 상속권을 당숙과 당고모에게 빼앗기게 된다. 그 후 어머니와 여동생 및 퇴빠가(밀라레빠의 아명)는 그들을 위해서 도리어 종살이를 하게 된다. 퇴빠가가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는 잔치를 베풀고 재산을 환수하려 했으나 당숙과 당고모로부터 되려 갖은 모욕을 당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어머니는 퇴빠가에게 흑마술을 베풀어 그들을 죽이게 한다. 퇴빠가는 살생흑마숙과 우박폭풍법을 배워 당숙의 가족 35명을 죽이고 깡가짜 고을에 우박폭풍의 재앙을 내린다.

 그후 퇴빠가는 진리의 스승을 찾아간다. 이때 만난 스승이 인도의 나로빠 및 미이뜨리빠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돌아온 마르빠 스승이다. 마르빠는 밀레르빠의 죄업을 정오하시키기 위해 탑을 여러번 쌓게 하면서 갖은 고초를 겪게 한다. 퇴빠가는 인정이 많으신 마나님 다메마와 가혹할 정도로 무자비하게 사랑의 고행을 시키는 마르빠 스승 밑에서 6년 8개월 동안 눈물겨운 정화의 행로를 겪는다. 마침내 마르빠 스승으로부터 진리의 입문식을 받고 동굴로 수행하기 위해 따나게 된 그는 이때 고향의 어머니를 찾아가지만 육신의 어머니는 이미 썩어 황폐한 집에 뼈만 앙상히 남아 흙더미에 쌓여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차차(탑)를 만들어 유골을 안치하고 동굴로 수행의 길을 떠난다. 구걸하는 거지가 된 누이동생뻬따와 이전으 약혼녀 제새가 더러 음식물을 갖다 준 적은 있었으나 12년 동안(또는 9년) 동굴에서 쐐기풀을 끊여 먹으며 몸이 파랗게 되도록 수행하여 마침내 큰 깨달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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