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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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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라 몸이 왔던 담마대이나는 그에게 공손하게 절을 하고 나서 물었다.

  "그렇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줄 알지만 들어왔습니다.
당신이 어제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당신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까?''
  ''담마대이나여!  누구에게도 마음이 기울지 않소.''
  ''그러면 누구에게서 저를 이간질하는 모함을 들었습니까?''
  ''이간질하는 소리는 듣지도 않았소.  담마대이나.''
  ''그러면 저에게 무슨 허물이라도 있습니까?''
  ''허물이라고는 먼지만큼도 없소.  담마대이나.''
  ''허물이 먼지만큼도 없으면 무엇 때문에 저에게 말씀조차 하지 않습니까?''
    ''오!  어렵구나.  정말로 어렵구나!''
  사실을 말하기가 쉽지 않아서 위사카가 신음소리를 냈다.
이담마대이나라는 여자는 아름답고 좋은 것을 즐길 뿐 진리와는 멀고도 멀었다.

                                                        &&&&&&&&&&&&&&&&&&&&&&&&&&&&&&&&&&&&&&&&&&

  진리에 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그에게 오늘 얻었던 특별한 법을 어떻게 이해하도록 말해 줘야 하나?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기가 얻은 특별한 법을  할 수 있는 만큼 이해하도록 말해 주어야 저 딱한 여자가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담마대이나, 잘 들으시오.

  오늘 내가 얻은 법은 세간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귀나 재산, 보배들 보다 높고 높은 법이요, 깜마 오욕락이 포함되지 않는 행복이요. 이 행복을 스스로 즐김으로써 세간의 즐거운 대상, 깜마 오욕락을 탐하는 마음 없어졌소.
  그러니 이 집에 있는 모든 재산을 누이 담마대이나 혼자 모두 가지시오
나의 어머니, 나의 누이처럼 이 집에 살아요.
나는 누이가 주는 것만 먹고서 만족하며 지내리다.''

    진리에 관해서 이해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한 위사카는 이 말만 간단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그 말을 듣자 덮여 있던 먼지가 날아가고 담다대이나의 숯불이 밝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거기에 교만심도 붙여서..............
    ''그러면 서방님, 이러한 행복을 남자들만 얻을 수 있습니까?
여자들도 얻을 수 있습니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가?  담마대이나!
    지혜를 앞세의 수행하는 모든 이들이 이 진리를 물려받을 수 있다네.
기초 바탕이 되는 지혜로 몸과 마음을 구분하는 지혜가 갖추어진 이는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법이라오.''
  ''그러면 저도 수행자가 되겠습니다.''
  ''좋습니다.  누이여,  나도 그 길을 알려주고 싶었소.
누이의 생각의 알지 못하여서 가만히 있었던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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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해서 우리 교단에 초롱초롱 밝게 빛나는 별님이 하나 태어나게 된 것이다.
수행자가 되는 잔치는 라자가하 도시가 떠들썩 하도록 유명하게 치러졌다.
  위사카 장자는 빔비사라 대왕의 황금 가마를 빌려왔다.
전댠향나무 물로 목욕을 시키고 잘 단장한 다음 라자가하 수도를 한 바퀴 돌아서 비구니 상가들이 지내는 절에 도착했다.

  행사가 끝나도 담마대이나 비구니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멈추지 않았다.
그녀가 지녔던 부귀와 재산에 걸맞게 많은 친척들과 친구들로 요란하게 북적거렸다.
  들어오는 이와 나가는 이, 보시하는 이, 무리무리 들어오고 나가고 했다.
세상사람들의 생애에서 힘들게 빠져 나온 담마대이나 비구니는 그 보시품들에 집착할 수 없었다.

  자기 재산 황금 사백만 냥, 남편 재산 황금 사백만 냥을 모두 버리고 온 그녀가 아닌가?
그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큰 특별한 상을 얻을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닌가?

  그래서 오고가는 사람들, 보시하러 오는 이들이 없는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로 몰래 떠났다.
전생 바라밀이 두터운 그녀는 며칠 만에 그녀가 목적했던 대로 특별한 상을 두 손에 단단히 거머잡고 다시 돌아왔다.

  자기가 사람들을 위할 수 있는 길을 생각했던 것이다.
그녀악 다시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에게 네 가지 물건을 보시하는 신자 위사카 장자가 그 소문을 들었다.

  담마대이나 비구니가 교단에 들어왔던 저후 사정을 위사카의 입을 통해 자세히 알고 있는 우리들은 이제 다시 두 사람의 법당에 관해서도 자세히 들었다.
모든 이야기들을 부처님께 와서 여쭐때 옆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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