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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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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하여 서너 사람씩 마음이 맞으면 오고는 하여서 그들이야 자기 한 무리, 다음 한 무리가 각각 따로여서
별다르지 아니하지만 끊임없이 모든 사람들마다 만나야 하는 상가쪽에서는 날마다 더 책임이 커져 갔다.

  오는 이들마다 '몸과 마음이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만족함이 있어지이다.'라고 인사 축원을 해줄 때 진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흥미 있어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래도 다행이다.

  그들에게 법문 한두 마디 해주면 그래도 마음이 조금 풀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이 오는 날에는 힘들고 허리 아픈 일만 잔뜩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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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다른 때에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조용한 곳을 즐기셨던 부처님께서 퐬루와나 정사에서는 그냥 그대로 계셨다.
오는 이들을 막지도 않고 손님 대접에 분주한 비구들에게도 험루을 말씀하시지 않는 그분의 특별한 태도는 한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특별한 일을 기다리면서 우리 대중 역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벌을 마음속으로 눌러서 참아야 했다.
  시끄러움을 참고 견디어야 하는 원인은 정말 특이했다.
그것은 중요한 큰 일 한 가지 때문이었다.

  우리 비구 대중 가운데 지혜가 뛰어나신 분으로 마하 사리를 존자께서 계시지만 비구니 대중에는 그 같은 분이 아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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