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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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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여섯 번이나 거절하셨던 부처님께서 담마에 관한 이야기는 곧장 바로 인정해 주셨다.
여기에 비구니 교단이 만들어질 수 있는 희망의 자락이 조금 비치기에 그 시작을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잡아 당겼다.
  ''부처님!  여자 한 사람이 교단에 들어와 비구니가 되어서 도와 과를 현재에 행할 수 있다면 어머니 빠자빠띠 고따미를
생각해 주십시오.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께서는 어머니 마하 마야 왕비께서 돌아가 시자 태자께 직접 젖을 먹여 기르셨습니다.
수없이 많은 그 분의 은혜를 생각하셔서 제자 간청하옵니다.
  부처님!  부처님의 교단에 여자가 비구니가 되는 기회를 주십시오.  부처님!''
  ''아난다여!  마하 빠자빠띠 고따미가 고이경하는 법 8가지를 받아들이면 그것으로서 비구니가 되는 일이 이루어지리라.''
                                                              &&&&&&&&&&&&&&&&&&&&&&&&&&
  황금의 대문이 열렸다.
있는 대로 지혜를 짜내어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으려는 심정으로 노력해서 얻었던 그 상을 어머니께 재빨리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그분의 말씀을 조용조용 다시 읊어 내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그들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눈물에 얼룩졌던 절망한 얼굴에 송이 송이 피어나는 웃음 꽃이었다.
  ''오!  아난다 테라님!
  머리를 빗고 아름답게 단장하는 젊은이들이 연꽃이나 자스민이나 말라꽃이나 어느 한 가지 꽃을 얻었을 때 두 손으로 잘 받들어
머리에 꽂듯이, 일평생을 범하지 말라고 하신 이 공경하는 법 8가지를 제자가 잘 받들겠습니다.''
  시원한 물을 붓는 것처럼 마음 편히 여쭈는 말씀이었다.
마하빠자빠띠 고까미를 위해서 부처님께서 정하신 공경하는 법 8가지는 바로 이런 것이었다.
  첫째, 비구니가 법랍 백년이더라도 하루된 비구에게 예배해야 한다.
맞이해서 합장하고 공경해야 한다.
  둘때, 반 유자나 안에 비구 한 사람 없는 곳에서는 결제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비구 상가에 초라루와 보름마다 포살을 하러 가야 한다.
  넷째, 안거가 끝난 비구니는 두 상가(비구,비구니)에게 직접 보거나 전해들은 의심 있는 허물들을 드러내서 말해야 된다.
  다섯째, 큰 허물을 지은 비구니는 두 상가 대중에게 만족하도록 참회해야 한다.
  여섯째, 위깔라 보자나(오후 불식)까지 여섯 가지 금계를 2년까지 수행한 식차마나는 비구.비구니 두 상가에게 비구니가 될 수 있도록
허락 받아야 한다.
  일곱째, 어떠한 이유가 있든지 비구니는 비구에게 욕설하지 말아야 한다.
  여덟째, 이 날부터 시작하여 비구니가 비구들에게 허물을 말할 기회가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나 '예전에 존자들께서는 가사에 관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셨습니다.'하고 말할 수는 있다.
  어머니께 공경하는 법 가루담마를 자세히 말씀드린 다음 나는 부처님께 돌아와서 여쭈었다.
                                                                    &&&&&&&&&&&&&&&&&&&&&&&&&&&&&&&&&&&&&&&
  ''부처님, 마하 빠자빠띠 고따마께서 공경법(가루담마)여덟 가지를 받아들였습니다.''
  피할 수 없이 허락하신 일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저에게 세 가지 비유를 들어 보이시면서 허물을 말씀하셨다.
이러한 꾸지람으로 인해서 나의 마음속에 불선업의 마음들이 일어날 이유는 없었다.
  그 높으신 분께서 완전히 원하지는 않으셨지만 저의 여쭘을 받아들여 주신 것에 대해서, 전보다 더욱 존경하는 마음일 뿐이었다.
딱한 여자들 위에, 딱하고 가련한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곳에, 부처님께서 직접 내 앞에서 굳건히 서 주셨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다.
  존경함과 기쁨의 마음이 번갈아 생겨나는 가운데 계율에 관한 고치고 바꾸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 전에 금계 하나를 정하실 때는 어느 한 가지가 범해진 다음에 만드셨다.
  그러나 지금 정하신 가루담마 여덟 가지는 어떠한 범계도없이 미리 정하여서 발표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 일에 관해서 길게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
  ''아난다여!
  저수지의 물이 둑을 넘쳐 나가지 않도록 미리 수문을 만들어 놓듯이, 비구니들이 일평생 범하지 않도록 잘 보호하여 지키도록
가루담마 여덟 가지를 미리 정해 놓은 것이다.''
  특별한 태도에 관해서 그 높으신 분께서 직접 대답하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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