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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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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이렇게 가르침을 내리는 것으로 나의 비구가 되는 일이 갖추어졌다.
그러나 비구가 된 다음 일주일 동안이나 번뇌를 빼어버리지 못한 깊은 집착심으로 ㄴ자라 사람들의 음식을 먹었었다.
8일째 되는 날 모든 번뇌와 집착을 벗어나 아라한 과(아라하따팔라)가 분명해졌다.
  그렇게 가르침을 내려주신 다음 부처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걸어가셨다.
나 역시 한 걸음도 놓치지 아니하고 바싹 따라갔었다.
어느 한 곳에 이르셔서 울창하게 잘 우거진 나무 아래에 가까이 가셨을 때 나는 나의 대가사를 네 번 접어서 펴 드렸다.
그리고 '부처님'제자에게 오래도록 많은 이익이 있도록 이 가사 위에 앉으십시오.'하고 사뢰었다.''
                                                                    &&&&&&&&&&&&&&&&&&&&&&&&&&&&&&
  ''아난다!
  부처님께서 나의 두 겹으로 된 대가사 위에 앉으셔서 가사자락 끝 한쪽을 손으로 쓰다듬으시면서 '까싸빠여, 너의 두 겹 대가사가
매우 부드럽구나.'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곧장 말씀 올렸다.''

  ''부처님!  저를 연민히 여기셔서, 이 두 겹 대가사를 보시 받아주십시오. 부처님.''
  ''꺼싸빠여!~ 너의 두 겹 대가사를 보시 받았을 때 거친 베로 만든 나의 낡은 두 겹 대가사를 네가 입을 수 있겠는가?''
  ''부처님! 부처님의 낡은 두 겹 대가사를 제가 입을 수 있습니다.''
  ''아난다! 이렇게 먀ㅏㄹ슴 올린 다음 나의 새 천으로 만든 두 겹대가사를 부처님께 보시 올리고 나는 부처님의 낡은 대가사를 입었다.''
  ''아난다!  이 교단 전체에 부처님의 대가사를 입을 기회를 얻은 큰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말한다면 오직 나만을 가리켜야 하리라.''
                                                                                              &&&&&&&&&&&&&&&&&&&&&&&&&&&
      이렇게 교단에 들어오시게 된 이야기 모두를 그분께서 직접 나에게 말씀해 주셨다.
  번뇌를 털어 내는 검박한 고행으로 이름 높은 수행을 스스로도 직접 행하시고 다른 이에게도 설하여 주시는 그 방면에서 첫째가는
사람이라는 특별한 칭호를 받으신 그분에게 부처님께서는 자주 이렇게 말씀하시며 큰 교단 전체를 건네주셨다.
  ''까싸빠여!  비구들을 가르쳐라.
비구들에게 법을 설하라. 비구들에게 나 여래가 법을 설하듯이 너도 법을 설하라.''
  사실 미래의 이 큰 교단을 보시고 말씀하셨다면 이렇게 말슴하셨던 날, 가사를 서로 바꾸어 입으셨던 날에 그 큰 기틀을 위해서
기초 말뚝을 세우셨던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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